2
부산메디클럽

양자컴퓨팅 상용화 눈앞...지역사회도 '주목'

'퀀텀코리아 2024' 25~27일 열려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IBM 전시장 중요지점에 양자컴 모형 전시

IBM 양자슈퍼컴 2028년 부산도입 예정

이통3사, 알고리즘 이용한 암호솔루션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4-06-26 01:00:03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국내 최대 양자 컴퓨팅 축제인 ‘퀀텀 코리아 2024’가 개막됐다.
한국IBM은 25~27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퀀텀코리아 2024 전시장에서 올해 하반기 국내에 도입될 양자 컴퓨터 시스템 원의 실물 모형을 전시했다. IBM 퀀텀의 표창희 사업본부장 상무가 실물 모형을 설명하고 있다. 정옥재 기자
확대경을 통해 초전도체 기반의 양자 컴퓨터 중앙처리장치에 적용되는 양자의 물리적 모습. 양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초전도체 외에 이온트랩, 중성원자, 반도체 양자점, 광자 방식 등 다양한 기법이 시도되고 있다. 정옥재 기자
초전도체 기반의 양자컴퓨터에 사용되는 실물 웨이퍼. 웨이퍼를 잘라 컴퓨터 반도체 부품으로 가공한다. 정옥재 기자
양자 컴퓨팅이란 기존 2진법 기반의 컴퓨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양자 속성을 이용해 컴퓨터 속도와 성능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대폭 높인 기술의 총체를 말한다. 기존 컴퓨팅에서는 비트(bit)를 단위로 하지만 양자컴퓨팅에서는 큐빗(Qubit)이 기본 단위다. 큐빗이란 양자(Quantum)의 영문 앞 글자 두 개(Qu-)에다 bit를 붙인 양자 컴퓨팅 최소 단위다.

부산시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양자컴퓨터 산업 활용 연구 과제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되면서 양자 컴퓨터를 지역 내 주요 산업인 물류 활용도를 높이려 하고 오는 2028년께 IBM의 양자 컴퓨터를 도입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국내 최대 양자기술 국제행사 ‘퀀텀 코리아 2024’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개막식에는 국회 고동진 인공지능(AI)·반도체 특별위원장, 대통령실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 산·학·연 연구자 500여 명이 참여했다. 해외에서는 영국과 덴마크가 기업, 정부 관계자와 함께 참여했다.

이번 행사의 전시회에는 세계 11개국 63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한국 IBM은 이번 전시장 전면에 양자 컴퓨터 실물 모형을 전시했다. 이 모형은 올해 하반기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국내에 도입될 IBM 퀀텀 시스템 원 (IBM Quantum System One)과 동일하게 정밀 제작됐다.

양자 컴퓨터란 물리량이 취할 수 있는 최소량을 의미하는 양자를 물리적으로 탑재하고 극초저온 상태에서 양자 활동성을 증가시키는 방식으로 구동된다. 양자는 불규칙성, 확률성, 중첩과 얽힘이라는 특성을 갖고 기존 컴퓨터의 2진법을 넘어서는 계산 방식을 취해 기존 컴퓨터보다 연산 속도가 급속하게 빨라진다. 양자컴퓨터의 물리적인 크기는 초창기 컴퓨터처럼 연구실 크기만큼 커야 한다. 양자 특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극저온 상태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거대한 규모의 냉각기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 IBM 외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 SDT, 큐노비, 이와이엘, 팜캐드, 퀀텀센싱 등도 참여했다. 양자 컴퓨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모니터링하는 Zurich Instrument도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국내 양자과학, 양자보안을 포함한 양자 기술, 양자 컴퓨팅은 정부의 연구개발 단계에서 진보해 산업계와 학계에서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IBM은 연세대학교 송도 캠퍼스(연세 양자 컴퓨팅센터, YQCC)에 올해 하반기 상용화를 위한 양자컴퓨터(IBM Quantum System One)를 도입·운영할 예정이다. 이 컴퓨터는 미국 독일 일본 캐나다에 이어 세계 다섯 번째 System One 도입이다. 2028년에는 이보다 더 진보된 IBM Quantum System Two가 부산 해운대에 들어설 전망이다.

한편 양자 분야의 석학인 미하일 루킨 미국 하버드대 교수는 25일 ‘퀀텀코리아 2024’에 특별강연자로 참석해 “현재 약 100개 정도 큐빗을 여러 개 플랫폼에서 제어할 수 있는 상황까지 왔다”며 “이제 해야 할 건 임무나 과제를 수행하고 다양한 알고리즘을 적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과정에서 큐비트가 늘어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는 ‘양자 오류’ 문제를 해결하는 게 급선무라고 그는 설명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조용히 작품의 중심 잡아주던 사람…‘영원한 별’ 안성기 추억하다
  3. 3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4. 4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5. 5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6. 6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7. 7“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8. 8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9. 9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10. 10[사설] 비타민이라 속여 주사맞혔나…진실 규명 시급하다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3. 3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4. 4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5. 5與, 신천지 가입 정황 확인…후속 조치 주목(종합)
  6. 6李대통령 “늘어난 청소년 자살률…학업문제 등 강력한 대책 찾아야”
  7. 7KTX·SRT 통합, 이재용·최태원 증인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
  8. 8강경화 “한미 협의 쉽지 않아” 시인…국힘 “정부, 혈맥 막혔는데 뭐하나”(종합)
  9. 9“부산 情 담은 뮤지컬 ‘당신만이’를 관광 콘텐츠로”
  10. 10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1. 1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2. 2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3. 3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4. 4해양·파생특화 넘어 디지털금융으로…부산 금융도시 고도화
  5. 5해수장관 “내년 북극 시범운항 車운반선 등 확대”(종합)
  6. 6반도체주 추락에 5%대 급락…코스피 간신히 6000선 방어(종합)
  7. 7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심사 개시…사고관리계획서도 상정(종합)
  8. 8광고산업 수도권 집중 심화…“지역업체 살려야”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13일
  10. 10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1. 1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2. 2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3. 3정신건강복지법 개정 갈등 심화…부산지역 심리학과 등 시국선언
  4. 4동명대 스마트해양, 신라대 AI웰라이프, 고신대 AI헬스케어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4일
  6. 6출처불명 선박 ‘뒷기름’ 40억 원어치 유통업자 집유 2년
  7. 7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87> 배우 강석우
  8. 8부산외고 학생들,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감사제
  9. 9“창원시민 필요한 사업 100개 추진할 것”
  10. 10단일 고분자반도체 3진 논리 소자 개발
  1. 1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2. 2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3. 3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4. 4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5. 5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6. 6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7. 7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8. 8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9. 9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0. 10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