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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업·ICT 접목…미래산업으로 키운다

부산시, 관련 플랫폼 구축 추진…‘블루푸드테크’ 부경지회도 창립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   입력 : 2024-06-17 18:19:15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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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산물 가공·유통 부가가치 제고

부산시와 지역 기업, 유관 기관이 손잡고 지속 가능한 식품으로 떠오른 ‘블루푸드 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나섰다. 블루푸드는 양식 또는 어획한 수산물 식품으로 양질 단백질원이자 생산과정 탄소 발생량이 적어 최근 각광받는다. 블루푸드 테크는 수산식품의 생산 유통 소비 등 전반에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새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뜻한다.
시는 블루푸드테크 육성을 위한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은 수산업 관련 전후방 연관 산업 사업체가 2만5000여 개, 종사자가 7만여 명에 이를 정도로 수산업에 강점을 갖고 있다. 시 등은 이들 기업이 전통적인 수산업에서 벗어나 블루푸드테크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힘을 합친다.

우선 ㈔한국푸드테크협의회 부산경남지회가 최근 창립(사진)됐다. 푸드테크협의회 부산경남지회는 지난 13일 국립부경대 대연캠퍼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김영목 국립부경대 교수와 박철 아미코젠㈜ 대표이사를 공동 회장으로 선임했다. 푸드테크협의회 부산경남지회는 블루푸드분과 식품산업분과 외식유통서비스산업분과 등 3개 분과에 100여 명의 회원사가 참여한다. 김 공동 회장은 “지역 수산업을 블루푸드 테크 산업으로 성공적으로 혁신하는 데 구심점이 되겠다”고 말했다. 푸드테크협의회는 국내 유일 푸드테크 관련 산학연관 협의체로, 대구경북지회 광주전남지회 전북지회 제주지회 등이 만들어져 있다.

지난 3월 시는 국립부경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 부산테크노파크와 ‘블루푸드테크 생태계 조성과 지산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푸드테크협의회 지회 설립을 추진해 왔다. 푸드테크협의회 부산경남지회는 앞으로 지역 내 관련 기업 육성 및 지원, 정책과제 개발 및 대정부 건의 등의 활동을 벌이며 산업 전환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과 오는 11월 각각 개최 예정인 ‘월드 푸드테크 콘퍼런스’와 ‘월드 푸드테크 엑스포’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어 지역 대학과 연계한 전문인력 양성, 기업 체질 변화도 도모한다. 부경대 식품과학부 등과 연계해 RIS(지자체·대학 지역혁신사업)을 지난해 이미 착수했으며 RISE사업(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을 통한 모듈(학습이 가능한 단위)을 개발한다. 수산경영자과정을 블루푸드테크 특성화로 개편하고 마케팅 및 홍보전문가 과정도 운영한다.

첨단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스마트 가공 AI 로봇 연구센터 설립을 통해 전 제조 공정의 자동화를 꾀한다. 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등은 지난해 관련 기획과제를 수행했으며 정부 사업 반영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련 연구개발(R&D) 인프라를 구축해 원천기술 개발과 산업화를 지원한다. 시는 2027년까지 기업 컨설팅 및 산업화 수출 지원 등을 담당할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를 서구 암남동에 조성하고 있다. 이 외에도 ▷기업연구소 유치 ▷유망 스타트업 지원 ▷푸드테크 인증제 도입 ▷융합연구 지원센터 구축 등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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