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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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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 예멘 사태 장기화 여파로 유럽연합(EU)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해상 수입 운송비가 최근 한 달간 5% 오르며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우리나라에서 EU로 가는 운송비는 9% 올랐다.
관세청은 17일 발표한 ‘2024년 5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 자료에서 지난달 EU에서 국내로 들어온 해상 수입 컨테이너의 2TEU(40피트짜리 표준 컨테이너 1대)당 운송 비용이 평균 196만5000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보다 5.0% 오른 것이다. 아울러 4개월 연속 상승세(전월 대비)를 이어갔다. 1년 전인 지난해 5월과 비교하면 37.9% 급등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해상 물류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운송비가 치솟은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홍해 지역에서는 예멘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 등으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됐고, 이 때문에 선박들이 다른 항로로 우회하면서 운송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는 관련 운임 상승으로 이어졌다.
지난달 미국 서부(18.7%) 베트남(13.4%) 일본(9.1%)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온 해상 수입 운송비도 전월보다 모두 올랐다.
한국에서 EU로 가는 해상 수출 운송비는 지난달 430만3000원으로 한 달 전보다 8.9% 올랐다. 지난해 5월과 비교하면 49.0% 급등했다.
미국 동부(5.0%)와 서부(2.2%), 베트남(21.4%) 중국(10.3%) 등도 한 달 전보다 해상 수출 운송비가 올랐다.
EU로부터 수입할 때 소요되는 항공 운송비는 1㎏당 평균 4722원으로 한 달 전보다 11.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