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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감 침구류서 가전·과일까지 불티…유통가 더위 특수

부산지역 롯데百 매출 ‘쑥쑥’, 신세계 센텀 등 기획전 마련

  • 이유진 기자 eeuu@kookje.co.kr
  •  |   입력 : 2024-06-13 19:18:57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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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마트 소용량 수박 확대
- 과일 행사카드 결제 땐 할인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유통가에 냉감 기능성 침구류와 냉방 가전제품, 여름과일을 찾는 수요가 늘었다.
13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6층 침구 브랜드 ‘세사’ 매장에서 고객이 여름침구를 살펴보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제공
부산지역 롯데백화점(부산본점 센텀시티점 광복점 동래점)은 이달 들어 지금까지 홈패션(침구류) 상품군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냉감패드 차렵이불 등 여름 신제품 판매가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주말이었던 지난 7~9일 선풍기 에어컨 등 냉방가전 판매량은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고, 선글라스 판매량은 10% 이상 늘었다. 더운 날씨에 시원한 음료를 찾는 수요도 늘면서 백화점 안에 위치한 카페 및 아이스크림 매장 매출도 같은 기간 25% 이상 올랐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도 지난 1~11일 여름가전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4% 증가했고, 여름침구는 15% 올랐다고 밝혔다. 여름휴가 준비 수요에 따라 선글라스와 수영복 매출도 각각 23%, 11% 신장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7층 가전매장에서 기획전을 열고 선풍기 여름침구 등을 선보인다. 인견 홑이불과 차렵이불 등을 30~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은 오는 16일까지 쇼핑몰 1층 컨벤션 홀에서 한일 카펫 여름 쿨링 특가전 및 로라애슐리 여름침구 특집전을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더위와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수박 참외 등 여름과일과 맥주 음료 매출도 오름세를 나타낸다. 부산지역 이마트의 지난 1~11일 수박 참외 복숭아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2%, 63%, 95% 올랐다. 이온음료 등 기능성 음료 매출도 10% 증가했으며, 에어컨 매출은 39% 신장했다.

같은 기간 부산지역 메가마트에서도 수박 매출은 40%, 맥주와 탄산·스포츠 음료 및 아이스크림류 매출은 20% 상승했다.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여름 특성상 다이어트 보조제 등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150%나 뛰었다. 이와 함께 방충제 매출은 20%, 모기장은 250%, 여름침구는 40% 올랐다.

롯데마트·슈퍼는 올여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소용량 과일상품 출시를 지난해 대비 배 이상 확대했다. 최근 고물가와 함께 1, 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소형 품종 수박 또는 조각 수박·멜론·파인애플 등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4㎏ 미만의 미니 수박과 조각 수박은 지난달 1일부터 지난 11일까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이마트는 14~16일 ‘과일데이’를 열고 5, 6월 과일매출 상위 6대 품목인 수박 참외 토마토 체리 키위 바나나 전 상품을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30% 할인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올여름 강한 무더위와 길고 습한 장마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여름상품을 찾는 고객이 벌써 늘었다. 관련 판촉행사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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