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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부산 칼국수값 1년새 11% 급등…외식물가 고공행진

서울 삼겹살 전국 첫 2만 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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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업계를 향한 정부의 ‘가격 인상 자제’ 권고에도 부산을 비롯한 전국 외식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다.

부산에서는 칼국수 평균 가격이 지난 1년간 11%, 최근 한 달간 2% 각각 급등했다. 서울에서는 삼겹살(이하 외식 1인분 200g 기준) 평균 가격이 처음으로 2만 원을 돌파했다.

11일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지역 대표 외식 메뉴 8개 중 6개 메뉴의 가격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상승했다.

이 기간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메뉴는 칼국수다. 지난해 5월 6986원에서 올해 5월 7786원으로 11.5% 급등했다. 이는 평균 판매가여서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격은 더 높을 수 있다.

특히 지난달 칼국수 가격은 한 달 전인 지난 4월(7643원)과 비교해도 1.9% 올랐다.

외식 메뉴의 전월 대비 가격 상승률이 통상 0%대라는 점에서 상당히 높은 수준의 오름세로 볼 수 있다. 채소·조미료·밀가루 등 원재료 가격 상승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산 비빔밥 평균 가격도 지난해 5월 8529원에서 올해 5월 8857원으로 3.8% 오르며 칼국수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직장인 등의 점심 메뉴 중 그나마 저렴하다고 인식되는 비빔밥마저 평균 가격이 9000원에 육박한 것이다.

이 밖에 ▷삼계탕(3.6%) ▷냉면(1.3%) ▷짜장면(1.2%) ▷김치찌개 백반(0.9%) 가격도 지난해 5월보다 상승했다.

8개 메뉴 중 1년 전보다 가격이 내려간 것은 삼겹살(-0.8%)이 유일했다. 김밥(2900원)은 지난해 5월과 같았다.

한편 서울지역 삼겹살 평균 가격은 지난달 2만83원으로 지난 4월(1만9981원)보다 102원(0.5%) 올랐다. 모든 시·도를 통틀어 역대 첫 2만 원 돌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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