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고수온에 산소부족 물덩어리 발생…남해안 확산에 당국 대책마련 분주

올여름 적조 우려로 양식장 비상

  • 염창현 haorem@kookje.co.kr, 조민희 기자
  •  |   입력 : 2024-06-10 19:45:52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수온 평년比 1~1.5도 높을 전망
- 조기 대응케 예비특보 기준 낮춰

올여름 이른 더위와 잦은 호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와 관련 지자체가 적조 및 산소 부족 물덩어리 등의 피해를 막기 위해 조기 대응에 나섰다.

해양수산부는 ‘2024년 고수온·적조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예비특보 기준을 낮춰 어업인이 조기 대응하게 한 것이다. 고수온 특보는 지난해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이른 시기에, 적조 주의보는 7월 말 이후 발표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우리 바다 수온은 평년보다 1~1.5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바닷물 온도 1도 상승은 육지에서 약 5도 이상 오른 것과 맞먹는다. 최근 남해안의 산소 부족 물덩어리 발생 해역이 진해만에 이어 여수 가막만, 통영 북신만, 고성 자란만으로 확대됐다. 여름철 표층과 저층 간 온도 차로 발생하는 산소 부족 물덩어리는 바닷물에 녹아있는 산소 농도가 3㎎/L 이하인 물덩어리로 어패류의 호흡 활동을 방해해 양식생물 피해를 유발한다.

문제는 앞으로 수온이 더 상승하게 되면 산소 부족 물덩어리의 두께가 점점 두꺼워지고, 발생 범위도 주변 해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이다. 수과원은 지역연구소와 함께 올해 남해 연안에 발생한 산소부족 물덩어리가 소멸할 때까지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관측시스템과 현장 조사를 통해 정보를 신속히 제공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해 고수온 영향으로 어류 집단 폐사를 경험한 남해안 양식장은 벌써 비상이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경남 연안에서 사육 중인 어류는 2억4238만4000마리다. 이 중 조피볼락(우럭)과 넙치 등 고수온 취약 어종이 49.4%를 차지한다.

이에 해수부는 고수온 예비 특보 기준을 28도에서 25도로 낮춰 어업인이 장비 점검, 양식장 관리 요령 숙지 등 준비 기간을 충분히 확보하게 할 계획이다. 어민이 사전에 양식품종과 수량 등을 알리는 ‘입식 신고’ 및 재해보험 가입도 권유하기로 했다. 이밖에 보험금 수령액이 재난지원금보다 적으면 그 차액을 재난지원금으로 지급하는 것도 이번 대책에 포함됐다.

도는 어류 면역증강제 약 13t을 양식 어가에 조기 공급하고 이상 수온에 대응할 수 있는 장비를 공급하는 등 피해 예방 및 대응에 나섰다. 양식 어업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도 없는 특약 보험료 지원 기한도 과거 2년 한정에서 무기한으로 바꿨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법조 경찰 24시] ‘최장수 부산청장’ 우철문, 차기 경찰청장 기대감
  2. 2재개발 대어 ‘광안3’ 삼성물산이 꿰찼다
  3. 3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설계안 ‘라이징 윙스’ 선정(종합)
  4. 4부산 유엔평화센터 건립 본격화
  5. 5첫 장맛비 40㎜에 부산 옹벽 와르르, 가로수도 우지끈(종합)
  6. 6檢, 일동서 돈 받은 혐의 前 양산시 공무원에 징역 3년 구형
  7. 7정현수 사사구 남발…선발투수 데뷔전서 조기 강판
  8. 8나이 잊게한 손맛과 성취감…20만 어르신 파크골프 ‘홀인’
  9. 9‘산은 부산행’ 우군 늘었다…개혁신당도 법 개정 공조(종합)
  10. 10내달 2일 ‘블랑써밋74’ 1순위 청약…998세대 본격 분양
  1. 1여야 원 구성 또 결렬…與 7개 상임위 수용여부 24일 결정
  2. 2대대적 물갈이 예고…부산시의회 인기 상임위 경쟁 치열
  3. 3음주보다 벌금 낮은 마약·약물 운전…與 김도읍 처벌 강화 법안 대표발의
  4. 4한 “수평적 당정” 나 “당정 균형” 원 “尹과 원팀” 출마 일성
  5. 5與 “협상 중단”…野 “더는 못 미뤄” 25일 본회의 강행 예고
  6. 6‘채상병 특검법’ 野 내달초 본회의 처리 방침(종합)
  7. 7결심 굳힌 이재명…‘또대명’ 명분이 고민
  8. 8‘탑건’에 나온 美 항모 루즈벨트함 부산에 입항…국내 최초
  9. 9채상병 특검법, 야당 단독 법사위 통과…재발의 22일만 초고속
  10. 10"우키시마호 진실 드러날까"…정부, 일본에 승선자 명부 요구
  1. 1재개발 대어 ‘광안3’ 삼성물산이 꿰찼다
  2. 2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설계안 ‘라이징 윙스’ 선정(종합)
  3. 3‘산은 부산행’ 우군 늘었다…개혁신당도 법 개정 공조(종합)
  4. 4내달 2일 ‘블랑써밋74’ 1순위 청약…998세대 본격 분양
  5. 5월성4호기 저장수 2.3t 바다 누설…원안위 “인근 해수 세슘 검출 안돼”(종합)
  6. 6CES 부산통합관, 내년 덩치 키운다
  7. 7김형균 부산TP 원장, ‘2+1 임기’ 뒤 첫 연임
  8. 8MZ 입맛 잡은 롯데칠성 ‘크러시’
  9. 9“김산업 고도화 정부의 더 많은 지원 필요”
  10. 10‘그냥 쉰 청년’ 40만 육박…한계 드러난 취업지원 맞춤정책
  1. 1[부산 법조 경찰 24시] ‘최장수 부산청장’ 우철문, 차기 경찰청장 기대감
  2. 2부산 유엔평화센터 건립 본격화
  3. 3첫 장맛비 40㎜에 부산 옹벽 와르르, 가로수도 우지끈(종합)
  4. 4檢, 일동서 돈 받은 혐의 前 양산시 공무원에 징역 3년 구형
  5. 5나이 잊게한 손맛과 성취감…20만 어르신 파크골프 ‘홀인’
  6. 6다문화가정도 저출산…미취학아동 감소 전망
  7. 7“결혼하면 전세금까지 쏩니다” 중매 팔 걷은 사하구 파격제안
  8. 8전세사기범 126명 신상 공개…평균 19억 떼먹어
  9. 9올 6월 폭염일수 2.4일…제일 더웠던 2018년 제쳐
  10. 10오늘의 날씨- 2024년 6월 24일
  1. 1정현수 사사구 남발…선발투수 데뷔전서 조기 강판
  2. 2김하성 10호 홈런…3연속 두자릿수 포
  3. 3호날두 골 대신 골배달, 대회 통산 8도움
  4. 4김민규 2년 만에 한국오픈 정상 탈환…박현경 4차 연장서 윤이나 꺾고 우승
  5. 5부산시장배 세계합기도선수권 성황
  6. 6롯데 지시완 최설우 김서진 전격 방출 통보
  7. 7김태형 감독의 승부수…“선발투수 한명 불펜 기용”
  8. 8태권도 큰 별 박수남 별세, 향년 77세…유럽서 활동
  9. 9전차군단 독일 헝가리 꺾고 16강 선착
  10. 10BNK 이소희·안혜지 농구대표팀 승선
우리은행
불황을 모르는 기업
‘솔밸브’ 점유율 세계 3위…50여 개 제품군 ‘車부품 백화점’
불황을 모르는 기업
원예용 톱 ‘히든 챔피언’…가격 아닌 품질로 승부
  • 유콘서트
  • 국제크루즈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