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10조짜리’ 가덕도신공항 부지공사 입찰 유찰(종합)

건설사 단 한 곳도 지원 안해

  •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  |   입력 : 2024-06-06 19:44:52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가 대형 건설사들의 외면으로 인해 유찰됐다. ‘입찰참가자격 사전 적격 심사’(PQ)에 응한 기업이 전무했다. 국토교통부는 즉시 재입찰 공고를 내겠다고 밝혔지만 현재 2개로 제한된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10대 사 간 공동도급 범위를 완화하지 않으면 다시 유찰될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되면 공기 지연이 불가피해져 2029년 12월 말 개장이라는 목표에도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 남쪽에 들어설 가덕신공항이 오는 2029년 개항을 목표로 올 하반기 공사가 시작된다. 사진은 완공 이후 공항의 예상 모습. 부산시 제공
6일 조달청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6시 PQ 신청서를 마감한 결과, 한 곳도 서류를 내지 않았다. 국토부는 그동안 업계가 육지와 바다에 걸쳐 수행해야 하는 공사의 난도 등을 고려할 때 최소한 3개 사의 공동도급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우려를 나타냈지만 10조5300억 원에 이르는 공사 규모와 대형 국책사업이라는 중요성 등을 고려하면 다수의 기업이 응찰, PQ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대형 건설사들이 입찰을 아예 외면,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는 시작부터 난관에 부닥치게 됐다.

국토부는 국가계약법에 따라 7일 조달청을 통해 재입찰을 공고한다.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PQ 신청서 및 공동수급 협약서를 오는 24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이번 유찰의 가장 큰 원인으로 여겨지는 공고 조건 변경은 하지 않는다. 국토부는 여러 상황을 감안할 때 실질적인 경쟁을 끌어내려면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10대 건설사의 공동도급을 2개 사로 제한한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업계는 이렇게 되면 재입찰에서도 기업들이 응찰을 꺼릴 수밖에 없다고 내다본다. 더 우려되는 것은 2차 공고에서도 유찰되면 장기간 일정 지연이 기정사실화된다는 점이다. 최악의 경우 2029년 12월 말 완공이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6. 6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7. 7[사설] 신세계타운, 센텀시티의 새 도약과 부산의 미래 이끌길
  8. 8“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9. 9“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10. 10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1. 1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2. 2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3. 3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4. 4‘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5. 5“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6. 6민주, 조희대 ‘계엄 동조’ 여부 정조준
  7. 7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8. 8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9. 9사천 공군기지 훈련기 공중 충돌 뒤늦게 알려져…부상자 없어
  10. 10北, 집속탄두 위력 과시…‘축구장 18개 면적’ 초토화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6. 6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7. 7중산층 10명 중 4명 벌이 줄었다
  8. 8롯백 편집숍 ‘시시호시’ 부산 감성 입었다
  9. 9조선 빅3 공동납품망 완성…부산 기자재 플랫폼 안착(종합)
  10. 10‘고부가 데이터’ 노린 AI해킹…새로운 보안 패러다임 급부상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3. 3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4. 4“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5. 5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6. 6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7. 7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8. 8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9. 9대학·마을에 스며든 이전 기관…지자체는 정주지원 화답
  10. 10“부산형 상병수당, 고령노동자도 줘야”
  1. 1“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2. 2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3. 3“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