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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AI칩 공략 가속화..."개방형 혁신이 우리 강점"

'인텔 AI 서밋 서울 2024' 5일 개최

저스틴 호타드 인텔 부사장 참석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4-06-05 14: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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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AI 열풍으로 촉발된 데이터센터 서버를 포함한 기업용 AI 반도체 시장에서 많은 기업들과의 ‘열린 협력’을 통해 엔비디아를 추격하겠다고 밝혔다.
5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인텔 인공지능(AI) 서밋 서울 2024’ 미디어 세션에서 인텔 데이터센터 및 AI 사업 총괄 저스틴 호타드 수석 부사장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인텔 제공
인텔코리아는 5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인텔 AI 서밋 서울 2024’를 열어 개방형 이노베이션 전략을 공개했다. 인텔은 기업들의 생성형 AI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국내에서는 우선 네이버 클라우드와 손을 잡고 AI 가속기 개발에 나선 상황이다.

저스틴 호타드 인텔 데이터센터 및 AI 담당 수석부사장은 이날 행사 기조연설과 기자 간담회에서 “PC, 엣지, 데이터센터까지 망라하는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하겠다. 기업이 AI를 활용할 때 애플리케이션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햇다.

인텔은 네이버 클라우드 외에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도 메모리 반도체와 관련된 협력을 진행 중이고 SK텔레콤과는 6G(6세대 이동통신) 개발과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호타드 부사장은 “6G는 AI 애플리케이션의 확산 도입에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세계적으로 AI 반도체 시장에서 독주 중인 엔비디아를 향해 그는 “개방형 플랫폼과 생태계, 데이터센터 같은 경우에는 정말 광범위한 참여자와 생태계로 구성이 돼 있다. 개방형 표준을 통해 모든 참가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면서 “가우디2, 앞으로 소개될 가우디3 같은 경우에는 시장에 존재하는 다른 솔루션 대비, 가격 대비 성능에서 가장 강력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인텔은 AI 반도체(가속기)와 관련 엔비디아의 H100에 대항해 가우디 2를 출시한 상태다. 이 제품은 대만 TSMC에서 7나노미터 공정에서 생산 중이고 가우디 3는 5나노미터 공정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챗GPT로 촉발된 ‘AI 열풍’은 당분간 IT 업계의 뜨거운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AI PC가 2028년까지 PC 시장의 8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날 서밋에서 하정우 네이버 클라우드 AI혁신센터장은 인텔과 AI 생태계 협업과 관련해 “특정 기업의 AI 칩을 중심으로 독과점이 이뤄지고 있다”며 “시장 자체 파이를 키우고 GPU 공급 사슬이 부르는 AI 격차 문제를 해결하려면 독점 상황이 개선돼야 한다”면서 직격탄을 날렸다. 특정 기업이란 엔비디아를 지칭한다. 그는 이어 “연말에 출시될 가우디3에 네이버 노하우와 실험 결과를 담을 수 있도록 인텔, 국내 파트너사와 협업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인텔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일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컴퓨팅·IT 전시회 ‘컴퓨텍스 2024’ 기조연설에서 “새롭게 출시하는 6세대 프로세서 제온 6는 전작보다 최대 4.2배 성능이 향상됐다. 이를 적용한 AI 가속기 플랫폼은 경쟁사 제품과 비교할 때 최대 3분의 1 가격으로 제공된다”고 밝힌 바 있다.

제온(Xeon )은 데이터센터 서버와 워크스테이션용 인텔 x86 CPU의 브랜드명이다. 인텔은 향후 AI 가속기 가우디3, AI PC용 프로세서 루나 레이크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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