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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글로벌 해운·물류서 항만 에너지까지…인천서 미래 해법 모색한다

  •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  |   입력 : 2024-05-30 18:55:34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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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국제해양포럼 7월 4~5일
- 업사이클링 체험 등 볼거리 풍성
- 중고차 수출 관련 세미나도 마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해양 도시인 인천에서 바다와 관련된 대규모 국제 행사가 열린다.
인천항만공사 사옥 모습. 인천항만공사 제공
30일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는 7월 4일부터 5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4년 인천국제해양포럼‘(Incheon International Ocean Forum 2024)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수도권의 최대 해양 분야 지식 포럼이다. 지난 2020년 ‘세상이 묻고, 바다가 답하다’(The World Calls, The Ocean Waves)라는 주제로 시작됐다. 2023년까지 4년 동안 30개 나라에서 180여 명이 연사로 참석했다. 특히 코로나19 발생이라는 변수가 있었지만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겠다는 주최 측과 인천시민의 열의를 꺾지는 못했다.

‘제5회 인천국제해양포럼’ 홍보물이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는 행사가 5회째를 맞이하는 만큼 올해는 관람객들과 즐겁게 소통하는 자리가 될 수 있게 이전보다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주요 프로그램 내용은 ▷재활용품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체험 부스 ▷인천의 역사를 담은 사진 전시회 ▷참가자들이 직접 그려서 바다를 완성하는 ‘오션 컬러링’ ▷나만의 DIY(Do It Yourself) 티셔츠 만들기 체험 ▷DIY 큐브 포토월 ▷소통 공간에서 해양 관련 업체·단체 관계자와 교류 등이다.

특히 행사장에서는 해시태그 기능을 활용한 행운권 추첨이 진행된다. 또 부대 행사에 모두 참여해 인증 도장(스탬프)을 받으면 상품도 지급된다.

행사의 핵심인 포럼은 다섯 개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해운·물류 분야에서는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탐색’이라는 주제로 전문가들이 토론 한다. 시시각각 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어떻게 적응해 목표한 바를 이뤄낼 수 있을지에 대한 해답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스마트 항만 분야에서는 ‘기술혁신과 차세대 스마트항만’이라는 명제로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항만 건설은 이제 피할 수 없는 대세다. 인천항도 이 흐름에 동참해야 하므로 건설적인 토론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친환경 세대의 선박 연료와 항만 에너지 공급’은 세 번째 분야(항만에너지) 주제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지난해 7월 ‘2050 국제 해운 탄소 중립’ 실현을 목표로 하는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채택했다. 화석연료의 사용을 2050년까지 단계적으로 제한해 나가는 것이 핵심이다. 국제적인 해양도시를 꿈꾸는 인천으로서는 결코 소홀하게 다룰 수 없는 과제다.

네 번째 해양관광 분야에서는 ‘동북아 크루즈 산업의 새로운 도약:혁신과 협력-다모항 체인 크루징’(Multi-turnaround Chain Cruising)이라는 주제를 두고 의견 교환이 이뤄진다.

다섯 번째인 해양환경과 기후 분야에서는 ‘변화의 바다:역동적인 기후에 반응하는 해양 탐사’가 다뤄야 할 주제로 설정됐다. 현재 전문가들은 빠르게 뜨거워지고 있는 지구가 우리에게 보내는 경고는 분명하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기후변화 감시 예측 체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 위기 극복 대책 수립은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현안이 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이와 함께 특별 세미나도 마련했다. 주제는 ‘인천 물동량을 극복하는 국내 수출 중고차 산업 현황과 개선 방안’이다. 업계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인천항을 더 활성화할 방법 발굴에 머리를 맞댄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포럼에서는 해운·물류, 스마트 항만, 항만 에너지 등 전 세계 해양 분야의 주요 현황과 정보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을 위한 전망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참석자들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며 “이 행사가 해양산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기후 위기에 관해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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