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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활용한 어장관리 가능…양식·유통도 최적화”

2024 해양주간 해양산업 리더스 서밋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이유진 기자
  •  |   입력 : 2024-05-30 18:50:37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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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식 대표, 스마트 시스템 소개
- 배정철 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장
- IT융합형 개발·공동 브랜드 제안

30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4 해양주간’ 넷째 날 행사인 ‘해양산업 리더스 서밋’에서는 해양수산업에서의 빅데이터 역할과 조선기자재산업의 성공전략에 대한 강연이 이뤄졌다.

<사진설명: 30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4 해양주간’ 행사 중 하나인 ‘해양산업 리더스서밋’에서 김길수(앞줄 왼쪽 세 번째부터) 은산해운항공 대표이사, 김병기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 안재권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위원장,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 총장, 김종태 한국해기사협회장 등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민철 기자>

‘해양수산업에서 빅데이터의 가치’를 주제로 첫 번째 강연을 진행한 윤종식 데이터에듀 대표는 빅데이터 기술로 ▷어장 관리와 어족자원 보호 ▷해양환경 모니터링 ▷수산 양식 ▷수산물 유통 최적화 ▷재난 예측 및 대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공위성을 통해 얻은 해양 관측 데이터는 생태계 변화, 어족자원의 분포와 이동 패턴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수산물이 잡힌 위치부터 소비자에게 도달하기까지 모든 과정을 블록체인 기술로 기록하고, 인공지능(AI)으로 이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공급망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윤 대표는 자사가 개발 중인 ‘스마트 양식 시스템’에 대해 소개했다. 어촌의 어가 수가 지속해서 감소하고 고령화는 심화하는 상황을 생산 효율성이 높은 스마트 양식 시스템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영상을 AI가 자동 분석해 물고기 상태를 판단할 수 있다”며 “해양수산부도 ‘스마트 양식산업 혁신펀드’를 조성하고, 스마트 양식 시스템에 대한 투자 의지를 밝혔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강연은 ‘글로벌조선기자재 기업의 성공분석’을 주제로 배정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장이 나섰다. 배 원장은 친환경화 디지털화 등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가치사슬 변화로 고부가가치 핵심소재부품장비에 대한 영향력이 증가하면서 조선기자재산업에 대한 체계적이고 거시적인 대책 강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래 선박의 발전 및 추진시스템 시장을 선도하려면 신규 기술 및 기업에 대한 시장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도록 전문적인 기자재 검증·인증체계 지원이 필요하고, 기술 신뢰성 확보를 위한 기술 적용 실적 제고방안과 지속적인 연구개발 수행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조선기자재산업을 조선산업의 하도급산업으로 봐서는 안되고 독립산업으로 키워야 한다”며 “IT 융합형 조선기자재를 개발하고 20~30개 기업이 뭉쳐 시스템별 클러스터화를 이루고 공동브랜드를 만들어 세계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개 선박에 총 128개의 조선기자재기업이 납품하는데 단품이 아닌 연관된 다른 기자재 기술과의 연동을 통한 패키지 단위로 기술을 개발하고 납품해야 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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