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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지원에 청렴·안전경영까지…ESG 강화하는 산업부 공기업

지역 유망 중소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상생협업의 품질생태계 조성 업무협약도 추진

전기안전공사는 청렴경영 강화하는 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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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공기업들이 ‘동반성장’ 차윈에서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나섰다.

반부패·청렴문화 경영은 물론 임직원 간 소통 강화와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추진하는 기업도 있다. 모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려는 행보로 분석된다.

●경남지역 유망 중소기업 육성

한국남동발전과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경남지역 유망 중소기업과 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남동발전 제공


이를 위해 남동발전은 28일 경남 창원시 소재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지역의 유망 중소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협력해 경남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을 공동 육성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동발전과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남형 스마트공장(기초분야) 구축 ▷경남지역 중소 기업의 기술역량 제고 및 창업·벤처기업 발굴 ▷상생협력 구매 상담회 등을 공동 추진해 경남지역 중소기업의 지속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남 지역중소기업의 기술 역량 강화, 제조·공정 개선 및 판로 확대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나아가 기업 역량을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호선 남동발전 동반상생처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역의 유망기업이 강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앞으로도 여러 기관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기업의 성장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맞춤형 품질경영 컨설팅 제공

한국동서발전은 28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중소기업의 발전시장 진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상생협업의 품질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서발전은 동양산전(주), 디에이치피이엔지(주), 성도하이텍(주), 영전기업주식회사, 제원엔지니어링, 주식회사 남일이엔씨,주식회사 삼현, ㈜신안플랜트,㈜썬그린이엔씨, ㈜진성기공 등 10개 협약기업을 선정하고 발전 5사가 공동 운영하는 정비적격기업 인증 취득을 위한 맞춤형 품질경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비적격기업 인증제도는 발전소 정비용 주요 기자재 제작·정비에 관한 기술 및 품질 보증 능력을 평가해 자격을 부여하는 것으로 서류심사, 현장실사를 통과하면 발전 5사의 공용인증서를 발급받게 되며 입찰 시 참가자격이 부여된다.

한국동서발전 제공


동서발전은 지난해 부산·울산·경주 지역 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품질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해 정비적격기업 인증 취득을 도운 데 이어 올해에는 전국 중소기업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이창열 동서발전 안전기술부사장은 “중소기업이 미래 환경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동서발전의 전문성과 경험을 공유하여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렴경영 강화한 공기업도

일부 기관은 청렴경영을 강화하고 나섰다. 한국전기안전공사 감사실은 28일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KESCO 준(準)감사인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준감사인 대회는 상임감사, 감사실장, 감사인 및 전국 사업소 준감사인 등 81명이 참석해 우수 준감사인 포상과 사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의견 공유의 자리로 마련됐다.

준감사인 제도는 2011년 전국 공공기관 가운데 최초로 공사가 도입했다. 감사 사각지대를 줄이고 자율감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제도로 기획재정부와 감사원으로부터 우수 감사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이날 대회에서는 ▷우수 준감사인 포상 ▷익명신고시스템(KESCO Help Llne) 모의신고 훈련 ▷상임감사 청렴 특강 및 준감사인 제도 개선 사항 전달 등이 진행됐다.

권재홍 전기안전공사 상임감사는 “깨끗하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사회를 목표로, 공직기강 확립에 앞장서는 준감사인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제공


●MZ세대 직원과 소통 강화도

한전KPS는 지난 27일 이성규 상임감사와 MZ세대가 모여 청렴을 주제로 격의 없이 소통하는 ‘버거 청담회(靑談會)’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 직원의 절반 이상이 MZ세대인 조직구성 특성을 고려해 소통을 중요시하는 이성규 감사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청담회에는 전국 사업장에서 모인 30여명의 청년 직원이 참여해 햄버거 식사를 하며 회사의 청렴문화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자리가 됐다.

특히 최근 소통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MBTI’를 활용한 커뮤니케이션 활동 형식의 아이스브레이킹(Ice Breaking)을 먼저 진행해 자칫 딱딱할 수 있는 분위기를 풀었으며, 곧바로 이어진 ‘상임감사와 함께하는 청렴 토크콘서트’에서 자연스럽게 청년 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가감 없이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성규 상임감사는 “젊은 직원들의 이야기를 가까이에서 경청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청렴의 시작은 솔직하고 격의 없는 소통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걸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열린 마음으로 직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자주 마련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청렴 정책으로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한전KPS 제공


●“중대재해 무재해 달성”

안전한 작업 환경도 조성되고 있다. 한전KDN은 중대재해 예방과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 확산·정착을 위해 현장 작업 노동자에게 개선된 하계 방염작업복을 지급했다.

한전KDN은 전력 계통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작업 중 발생하는 아크(arc, 전력 충돌로 인한 불꽃)로 인해 상시적 화상 위험에 노출된 현장 작업자들에게 편의성 및 내구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제작한 하계 방염작업복을 최근 지급하였다.

한전KDN이 제작한 하계 방염작업복은 첨단 방염 소재인 케블라 아라미드(Kevlar Aramid) 원사를 사용함으로써 전기 스파크와 화재로부터 현장 작업자를 보호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하계 방염작업복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세탁 과정의 치수 변화를 방지하고자 KOSHA Guide 규격을 적용하여 제작되었으며 내구성과 편안함이 한층 더 향상되었다는 평이다.

KOSHA Guide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제정한 것으로 좀 더 높은 수준으로 관련 법규를 준수하며 안전보건 향상을 위해 참고할 수 있는 기술적 내용을 기술한 자율적 안전보건 기준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17년 연속 중대재해 무재해 달성과 안전문화 확산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현장 작업 노동자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 개선을 추진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안전한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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