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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2년 부산인구 245만 명으로 ‘뚝’…동남권 생산연령인구 절반으로 줄어(종합)

통계청 ‘2022~2052 장래인구 추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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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부산 2022년比 인구 감소율 전국 최고
- 65세이상 고령인구 106만 명으로 급증
- 인천, 부산 추월 2031년으로 앞당겨져

향후 30년간 부산지역 총인구 감소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특히 경제 동력인 생산연령인구(15~64세)는 부산 울산 경남 등 3개 시·도 모두에서 이 기간 반토막이 날 것으로 예측됐다. 인천 인구가 부산보다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는 기존 ‘2035년’에서 ‘2031년’으로 4년 앞당겨졌다. 지역의 ‘인구절벽’ 현상을 막거나 완화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악 땐 부산 인구 227만 명으로

통계청은 이런 내용이 담긴 ‘장래인구 추계 시·도편(2022~2052년)’ 자료를 28일 발표했다. 2022년 330만3000명이었던 부산 총인구는 2035년(299만1000명) 처음으로 300만 명 아래로 내려간 뒤 2052년 245만1000명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이는 출산율과 기대수명 등이 중간 수준을 유지한다는 가정 하에 도출한 ‘중위 추계’ 시나리오다. 최악의 경우를 가정한 ‘저위 추계’ 기준으로는 2052년 227만 명밖에 되지 않는다.

2022년 대비 2052년 부산의 총인구(이하 중위 추계 기준) 감소율은 25.8%로 전국 17개 시·도 중 최고치다. 감소율 2위는 울산(-25.7%)이다. 대구(-24.3%)가 3위, 경남(-21.0%)이 4위로 뒤를 이었다. 전국 감소율은 10.5%로 예측됐다. 부산 인구가 인천에 추월당하는 시기는 2031년(부산 308만8000명·인천 310만4000명)으로 전망됐다. 통계청이 2022년 5월 발표한 ‘장래인구 추계 시·도편(2020~2050년)’ 자료에서는 해당 시기가 2035년으로 제시된 바 있다. 4년이나 앞당겨진 셈이다. 

2026년에는 부산과 경남 인구가 321만2000명으로 같아지고, 2027년에는 경남 인구(319만4000명)가 부산(318만6000명)보다 많아진다.

특히 생산연령인구는 절반이나 줄어든다. 부산 생산연령인구는 2022년 227만3000명에서 2052년 120만3000명으로 47.1% 급감한다. 17개 시·도 중 울산(-49.9%) 경남(-47.8%)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감소율이다. 전국은 이 기간 35.2% 줄어든다. 부산 총인구 대비 생산연령인구 비중은 2022년 68.8%에서 2052년 49.1%로 낮아진다. 2052년 해당 비중은 8개 특별·광역시 중 최저치다.

■2052년 7명 중 3명은 노인

반면 부산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22년 69만 명에서 2034년(100만2000명)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한 뒤 2052년 106만8000명으로 급증한다. 지역 총인구 대비 고령인구 비율도 2022년 20.9%에서 2052년 43.6%로 확대된다. 30여 년 뒤 부산 인구 7명 중 3명은 노인이라는 의미다. 이와 달리 0~14세 유소년 인구는 2022년 34만 명에서 2052년 18만 명으로 줄어든다. 

부산의 중위연령(전체 인구를 나이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정확히 가운데 있는 사람의 나이)은 같은 기간 47.5세에서 60.5세로 높아진다. 유소년 인구 100명당 고령인구수를 의미하는 노령화 지수는 202.8명에서 593.4명으로 급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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