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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바람' 텀블러 세척기 출시…스타벅스 매장 도입

LG전자 스벅 환경부 등 27일 협약식

B2B용 '마이컵' 개발, 1년반 검증

매니저 주기적 방문, 구독서비스로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4-05-27 11: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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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인식이 높아져 커피숍에서 다회용기인 텀블러 사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텀블러 자동 세척기가 개발돼 상용화된다. 이 세척기는 전국 600여 곳의 스타벅스 매장에 도입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전국 600여 곳의 매장에 텀블러 세척기를 도입한다. 스타벅스 제공
모델이 텀블러 세척기에 텀블러를 넣고 있다. LG전자 제공
스타벅스 연간 개인컵 사용실적. 스타벅스 제공
LG전자, 스타벅스 코리아, 환경부, 자연순환연대는 27일 스타벅스 서울 종로R점에서 ‘다회용컵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 이현욱 부사장, 환경부 한화진 장관, 스타벅스코리아 손정현 대표이사, 자연순환사회연대 김미화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번에 도입될 ‘텀블러 세척기’인 LG 마이컵은 세척기 상단 도어를 열고 텀블러를 뒤집어 넣어 사용한다. 도어를 닫고 터치 스크린이나 앱에서 원하는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스마트폰 앱을 사용하면 세척 후 푸시 알람으로 알려준다.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성능과 다방향 세척 등 기술 노하우를 집약했다는 게 LG전자 설명이다.

30초 이내의 빠른 세척을 원하는 고객은 ‘쾌속 코스’를, 유제품 등을 마신 후 보다 깨끗한 세척과 건조가 필요한 고객은 ‘꼼꼼 코스’를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약 섭씨 65도의 온수로 텀블러를 세척한다. 텀블러 내·외부가 동시에 세척되도록 다방향 세척날개를 적용했다.

LG전자는 다회용컵 사용 확산을 위해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을 개발해 2022년 말부터 스타벅스와 함께 일부 매장(창원대로 DT, 경동1960, 숙명여대정문, 고대안암병원)에서 실제 제품을 테스트 검증했다.

테스트 결과 텀블러 세척기를 운영하는 매장은 일 평균 개인 컵 이용 건수가 세척기 도입 이전에 비해 약 30%가 증가했고 일반 매장에 비해서는 평균 개인 컵 이용 건수가 17% 높았다는 게 스타벅스 설명이다.

이와 함께 스타벅스는 올해 상반기 개인 컵을 가장 많이 사용한 고객 1명에게 1년 무료 음료 쿠폰을, 차순위 25명에게 1달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2026년까지 전국 스타벅스 모든 매장에 마이컵을 순차 설치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올해 내에 B2B용 구독서비스로 정식 출시한다. 구독료를 내면 정수기처럼 매니저가 주기적으로 방문해 관리하는 방식이다.

한편 스타벅스의 개인 컵 이용 건수는 지난해에만 약 2940만 건이었고 스타벅스가 개인 컵에 대한 시스템 집계를 시작한 2007년부터 지난달까지 개인 컵 이용 건수는 누적 1억 5000만 건이었다. 약 642억 원이 넘는 금액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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