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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익비치, 부산 특별건축구역 지정 ‘도전장’

재건축조합 공모참여 안건 통과, 市 내달 대상지 압축… 10월 선정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24-05-26 19:17:36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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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정 땐 설계 비용 등 지원 혜택

부산 최대 규모의 재건축 단지인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타운(남천2구역·사진)이 부산시 특별건축구역에 지정될지 관심이 쏠린다.
삼익비치타운 재건축조합은 지난 25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부산시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대상지 공모 참여와 감사·대의원 해임 등 13개 안건이 통과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가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2030 부산 건축·도시디자인 혁신계획’에서 나온 민간 주도 건축 디자인 제안 제도 중 하나다. 사업 대상지에는 세계적인 건축가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설계안이 실현될 수 있도록 ▷각종 건축규제의 완화·배제 ▷기획 설계비 일부 지원 ▷절차 간소화 등의 행정적 지원이 제공된다.

시는 내달 1~7일 대상지 공모를 진행해 다음 달 중 시범사업 대상지 5곳 내외를 발표한다. 이후 건축가가 참여한 기획설계안을 오는 9월까지 제출받아 10월께 최종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대상지는 시 전역이다. 토지 사용권원을 확보하고 세계적인 건축가의 기획설계를 통한 혁신적인 건축물을 건립하려는 의지가 있으면 누구든지 신청 가능하다. 세계적인 건축가는 민간사업자가 국내외 건축가 중에서 선정하거나 이번 사업의 보조사업자인 부산국제건축제에서 구성한 인력풀에서 선정할 계획이다.

재건축조합은 내년 3월까지 사업시행변경인가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설계변경을 진행 중이다. 조합은 일반분양분을 줄여 사업성 대신 고급화 전략을 택하기로 하면서 가구수를 3060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조합은 앞서 지하 3층~지상 60층, 12개 동 3325세대로 재건축할 예정이었으나 높은 분담금, 조합 내홍, 설계변경절차 등 문제로 지연되자 가구수를 3060세대로 줄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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