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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택시기사 추천 맛집 ‘부산 택슐랭’ 즐겨요

시, 17일부터 원도심 활성화 축제

  • 이유진 기자 eeuu@kookje.co.kr
  •  |   입력 : 2024-05-15 19:29:25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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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선한 식당 28곳 미식관광테마
- 가이드북 발간·택시투어 등 다양

지역 지리에 밝은 베테랑 택시기사들이 추천하는 부산 맛집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축제가 이달 열흘간 열린다. 미식가의 성서로 불리는 ‘미쉐린 가이드’에 이어 ‘택슐랭 가이드북’으로도 부산의 맛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부산 영도구 흰여울문화마을 카페거리가 방문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국제신문DB
부산시는 오는 17~26일 원도심 일원(중·서·동·영도구)에서 제9회 부산원도심활성화축제 ‘택슐랭’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기존 골목길 중심의 콘텐츠에서 벗어나 지역 문화·음식을 중심으로 특색을 살릴 수 있도록 관광 트렌드를 녹여 기획됐다. ‘택슐랭’은 택시와 미슐랭(미쉐린 가이드)의 합성어로, 10년 이상 경력의 베테랑 택시기사들이 부산 구석구석을 누비며 축적한 정보를 바탕으로 추천한 원도심의 ‘찐’ 맛집 28곳을 엄선해 소개하는 미식관광테마 축제다.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부산역 광장에서는 열흘간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택슐랭 오픈 세리머니’가 열린다. 특히 미식가로 소문난 이대호 전 야구선수와 시 소통캐릭터 ‘부기’가 특별 손님으로 자리를 빛낸다. 오픈 세리머니를 시작으로 축제 기간에는 ▷택슐랭 가이드북 발간 ▷도보 미션투어·택시투어 등의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주말 원도심의 음식·문화·역사 등에 대한 스토리텔링과 게임을 통해 도보 미션투어를 즐길 수 있고, 노포·대포 맛집에서 반주를 맛본 뒤 프라이빗 택시투어로 부산의 아름다운 야경 드라이브도 할 수 있다. 두 프로그램은 오는 25일까지 사전 온라인 예약 또는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원도심 곳곳에서는 ▷도파민 도심 상설이벤트 ▷영상 콘텐츠 운영 등을 통해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원도심 권역에서 체험·공연 등 게릴라 이벤트를 진행하며,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축제 개막에 앞서 부산의 맛집을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 ‘츄릅켠(구독자 24만1000명)’을 통해 택슐랭 가이드 맛집 콘텐츠를 먼저 접할 수 있다. 축제의 길잡이가 될 택슐랭 가이드북은 오는 17일 오픈 세리머니 이후 온·오프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누리집(www.bfo.or.kr) 및 SNS, 네이버·카카오·구글 지도 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책자는 프로모션을 통해 시민에게 증정한다.

박근록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내비게이션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길을 찾아내는 부산의 택시기사들은 이미 전국에서 유명하다”며 “누구보다 지역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택시기사 추천 맛집을 통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원도심 지역만의 맛과 분위기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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