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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바다식목일 기념행사, 10일 경북 포항에서 열려

해양수산부, 국내외 전문가 참석하는 국제 포럼도 함께 개최

황미혜 경남도 사무관, 적조 피해 예방 공로로 대통령 표창 받아

생태계 보전 기여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국무총리 표창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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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바다식목일’ 행사가 10일 경북 포항에서 열린다. 황미혜 경남도 사무관과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해양생태계 보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각각 대통령 표창 및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9일 확정된 바다식목일 행사 계획안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기념식 외에 ‘바다숲 블루카본 국제포럼’도 함께 개최한다. ‘블루카본’이란 어패류, 잘피, 염생식물 등 바닷가에 서식하는 생물 등이 흡수하는 탄소를 일컫는다. 흡수 속도가 육상생태계보다 최대 50배 이상 빨라 지구온난화를 해결할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다. 현재 해수부는 해양 탄소 흡수원을 보호하고 복원하는 방안 등을 담은 ‘블루카본 추진 전략’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바다숲을 통한 블루카본 선도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 및 성과 발표, 토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에 본원을 둔 한국수산자원공단의 최미경 본부장은 ‘바다숲과 블루카본, 바다식목일’이라는 제목으로 성과 발표를 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남정호 박사는 ‘해양 탄소 흡수원 거래 관련 동향과 국내 정책 함의’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의 최임호 실장과 최창근 부경대 교수는 토론자로 나선다.

행사 때는 ‘2024년 수산자원 보전 유공자 포상’도 진행된다. 황미혜 경남도 사무관은 적조 예찰 예보 강화, 찾아가는 어업인 교육, 관련 예산 확보 등의 업무를 통해 적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블루카본 확대를 위해 마을 어장을 중간 육성장으로 조성하고 어구 상자를 활용해 이식 모판을 개발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얻었다.

바다식목일은 해양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과 바다 사막화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에서 지난 2012년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바다숲의 가치와 조성 성과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한편 일반인의 참여를 확대한다는 목표도 있다. 매년 5월 10일 개최된다. 행사에 참여할 예정인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바다숲 조성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디딤돌”이라며 “정부와 민간,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협력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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