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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외식 망설여지는 ‘가정의달’…인기메뉴 줄줄이 올랐다

부산 8개 대표품목 중 6개 상승…칼국수 10%·김치찌개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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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 맥도날드·피자헛도 인상 예약

치킨 피자와 냉면 짜장면 등 주요 외식품목 가격이 줄줄이 오르면서 가정의달인 5월을 맞아 가계 부담이 커지게 됐다.

28일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 종합 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 기준 8개 대표 외식품목(소비자원 분류) 가운데 6개 품목의 가격이 지난해 3월보다 올랐다. 이 기간 가격 상승률(이하 부산 기준)이 가장 높은 외식품목은 칼국수였다. 지난해 3월에는 한 그릇에 평균 6843원이었지만 올해 3월에는 7557원으로 10.4% 급등했다. 이는 평균 가격이어서 소비자가 실제 지출하는 금액은 더 많을 수 있다.

김치찌개 백반 가격(이하 평균치)도 같은 기간 7357원에서 7857원으로 6.8% 올랐다. 이어 ▷비빔밥(8386원→8814원, 5.1%) ▷냉면(1만429원→1만857원, 4.1%) ▷삼계탕(1만5714원→1만6143원, 2.7%) ▷짜장면(6000원→6143원, 2.4%) 순이었다. 삼겹살(200g 기준 1만6676원→1만6350원, -2.0%)과 김밥(한 줄 기준 2829원→2786원, -1.5%)은 1년 전보다 가격이 떨어졌지만 하락률은 크지 않았다.

프랜차이즈 업계도 본격적인 가격 인상에 나섰다.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는 지난 15일 9개 메뉴 가격을 일제히 1900원씩 올렸다. 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고추바사삭 가격(1만9900원)은 2만 원에 육박했다. 커피 판매업체인 더벤티는 지난 22일부터 카페라떼 등 음료 7종 가격을 200~500원 인상했다. 김밥 프랜차이즈 바르다김선생은 지난 9일 메뉴 가격을 100~500원 높였다. 파파이스는 지난 15일 치킨 샌드위치 디저트 음료 등의 가격을 평균 4% 올렸다.

5월에 맞춰 가격을 올리는 곳도 있다. 맥도날드는 다음 달 2일부터 16개 메뉴 가격을 평균 2.8% 인상한다. 피자헛도 같은 날부터 치즈킹 등 프리미엄 메뉴 가격을 올린다. 인상 폭은 추후 공지하기로 했다. 

식품 기업의 가격 인상 움직임도 주목된다. 롯데웰푸드는 코코아 가격 상승에 따라 다음 달 빼빼로와 가나초콜릿 등 제품 가격 인상을 예고했으나 가정의달인 점을 고려해 오는 6월부터 올리기로 했다. 현재 외식·식품업체들은 재료비와 인건비 등 제반 비용 상승에 따라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가정의달을 맞아 캠핑 확산 등으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설탕(백설 자일로스 1㎏ 기준 29.7%↑, 이하 소비자원 집계) ▷깻잎(100g 기준 53.8%↑) ▷풋고추(100g 기준 13.1%↑) 등 조미료·농산물의 이달 가격도 지난해 4월보다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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