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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보호구역' 부산 오륙도 주변 게바다말 보존한다

오륙도 및 주변해역 해양보호구역 제4차 관리기본계획(’24~’28년)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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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보호구역인 부산 오륙도 및 주변 해역에 대한 보호와 오륙도 홍보관 전시물 교체 등이 이뤄진다.

부산해양수산청은 부산 남구 용호동에 위치한 오륙도 및 주변해역 해양보호구역(면적 0.35㎢)에 대해 앞으로 5년(’24~’28년)간의 관리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부산해수청 제공
부산해양수산청은 부산 남구 용호동에 위치한 오륙도 및 주변해역 해양보호구역(면적 0.35㎢)에 대해 앞으로 5년(’24~’28년)간의 관리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

해양보호구역은 해양생태계, 해양생물 등을 특별히 보전할 가치가 있어 국가 또는 지자체가 지정·관리하는 구역을 말한다. 5개년 단위로 관리기본계획을 수립하면 해당 구역의 지자체가 이 계획에 따라 매년 관리사업을 수행한다.

오륙도는 육지에서 불과 1㎞ 이내에 위치해 조망이 쉬운 기암괴석의 무인도서다. 해안 암반에 자생하는 해양보호생물 ‘게바다말’이 서식하며 해안 지형 경관 및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2003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게바다말은 광합성을 통해 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생산하며, 해양생물의 서식처 및 산란장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바닷 속 열대우림으로 불릴 정도로 해양생태계에 중요하다.

게바다말 모습. 부산해수청 제공
이전에 수립되었던 기본계획을 기반으로 오륙도 홍보관 및 데크로드 조성 등의 관리사업이 추진됐다.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오륙도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부산의 주요 관광지 중 6번째로 많은 약 68만 명에 달한다.

이번 기본계획은 지역 현황 조사결과와 지역주민(어촌계) 지자체(부산시, 남구)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 및 전문가 검토를 거쳐 수립됐다. ‘자연유산의 보전 및 문화유산 계승 발전’과 ‘유산자원의 지속가능 및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특히 노후화된 오륙도 홍보관 전시물의 교체 및 추가 설치를 포함해 총 13개의 관리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았다.

류재형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해양보호구역 관리기본계획을 통해 지자체가 부산의 아이콘이자 상징인 오륙도를 활용하면서도 게바다말을 보호하는 관리사업을 할 수 있도록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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