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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등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미흡'…기보·부산과학관 '우수'

'2023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45개 기관 우수 평가…국립해양박물관 등

HUG·캠코·LH 등 부울경 일부 기관은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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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가 입주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전경. 연합뉴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동남권 일부 공공기관이 정부가 주관하는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미흡’ 판정을 받았다.

반면 기술보증기금(기보)과 국립해양박물관 등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월 17일부터 3월 15일까지 전국 18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도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공공기관의 고객 중심 경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정부가 매년 시행하는 제도다. 기관별로 점수를 매겨 ‘우수-보통-미흡’으로 등급을 나눈다.

조사 결과 45개 기관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 부산 기관 중에서는 ▷기보 ▷국립부산과학관 ▷국립해양박물관이 이름을 올렸다.

조사 대상 183개 기관 중 ‘보통’ 등급을 받은 곳은 한국주택금융공사·부산대학교병원·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한국해양수산연수원 등 부산 소재 기관을 포함해 총 90곳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기관은 미흡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는 HUG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HUG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미흡 기관으로 분류됐다.

한국석유공사(울산)와 부산대학교치과병원(경남 양산), LH(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병원(진주) 등 주소지가 울산과 경남인 기관도 미흡 판정을 받았다.

기관별 평가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올해 조사 대상 기관 수(183개)는 지난해(252개)보다 69개 줄었다. 이 때문에 부산항만공사(BPA)와 영화진흥위원회 등 부산지역 일부 공공기관도 올해 조사를 받지 않았다.

기재부는 “소규모 기관이나 고객 표본 수가 작은 기관, 국민 생활의 밀접성이 낮은 기관 등 조사 실효성이 낮은 기관은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오는 6월께 발표하는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이번 조사 결과를 반영한다.

미흡 기관에 대해서는 대국민 서비스 개선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이후 주무 부처가 분기별 이행 실적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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