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K전투기 첨단엔진 독자 개발 나선다

한화에어로, 창원 공장 착공식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4-04-16 18:59:51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엔진 1만 대 출하 행사도 개최
- 2029년 150조 세계시장 공략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정부와 함께 2030년 후반까지 KF-21 엔진과 동급 수준인 1만5000파운드급 첨단항공 엔진(국제신문 지난 2월 19일 자 1·3면 보도 등)을 독자 개발해 글로벌 항공엔진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생산한 1만호 엔진 ‘F404’의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5일 경남 창원1사업장에서 스마트 엔진 공장 착공식을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첨단 엔진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스마트 엔진공장은 KF-21에 장착할 F414엔진을 생산하기 위한 시설이다. 2025년까지 약 400억 원을 투자해 1만6529㎡ 규모로 조성된다. IT 기반의 품질관리와 물류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공장으로 건설된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유무인 복합 운용 등이 요구되는 6세대 전투기 개발을 본격화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핵심 기술인 엔진 일체형 전기 시동 발전기(E2SG), 세라믹 복합소재 등 선행 기술도 확보해 자주국방을 위한 미래 전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2SG는 발전기를 엔진 내부에 삽입해 고전력을 생산하는 기술이고, 세라믹 복합재는 금속 소재보다 내열성이 우수하다.

지금까지 전투기 엔진은 해외 업체의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국내에서 국산화 기술협력 생산에 나섰다. 향후에는 전투기급의 독자 엔진 기술을 확보해 자주국방은 물론 2029년께 약 150조 원이 넘어설 전망인 글로벌 항공엔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겠다는 것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구상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수십 곳의 업체와 함께 항공엔진 분야의 생태계를 조성해 첨단 독자 엔진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무인기, 민항기 엔진 등을 추가로 개발한다는 중장기 전략을 세웠다. 현재 기존 항공엔진 기술 보유국들은 미사일기술통제체제, 국제무기거래규정(ITAR), 수출관리규정(EAR) 등 규제에 따라 엔진 관련 기술 이전과 수출을 엄격하게 통제한다. 이에 따라 6세대로 불리는 무인 전투기 수요가 확대되면 항공엔진 수입 장벽은 더욱 높아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 같은 변화에 정부, 지역 후방업체들과 함께 개발 고도화에 나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이광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사업부장은 지난 12일 개최된 미디어 행사에서 “국내외에 보유한 연구개발(R&D) 및 제조 인프라를 가동하고, 글로벌 항공엔진 기업들과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스마트 엔진 공장 착공식에 앞서 항공엔진 1만 대 출하식 행사도 개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만 번째 생산한 제품은 공군 TA-50 훈련기의 F404 엔진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79년 공군 F4 전투기용 J79 엔진 창정비 생산을 시작으로 45년간 항공기 등에 탑재되는 엔진 1만 대를 만들었다. 행사에는 홍남표 창원시장, 김명주 경남도부지사,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허성무 국회의원 당선인, 유재문 공군 군수사령관 등 민·관·군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2. 2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3. 3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4. 4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5. 5[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8. 8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9. 9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10. 10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3. 3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4. 4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5. 5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6. 6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8. 8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9. 9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10. 10선관위 특검, 중앙선관위 등 7곳 압수수색…투표자수 허위입력 확인”
  1. 1[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2. 2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3. 3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4. 4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5. 5삼전닉스 급락에 코스피 5600선까지 추락…매도사이드카 발동
  6. 6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7. 7‘8% 넘게 폭락’ 두 달만에 코스피·코스닥 1단계 서킷브레이커 발동
  8. 8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9. 9[속보]“편의점 김밥 잘 골라야”… 속 재료·영양·가격 등 제품마다 제각각
  10. 10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7. 7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8. 8해인사, 팔만대장경 한 본 더 제작한다…29일 판각 시작 알리는 고불식
  9. 9근무 중 헬스장 222차례 간 경감…법원 “강등 정당”
  10. 10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4. 4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5. 5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6. 6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9. 9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10. 10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