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상반기 최대어’ HD현대마린솔루션 내달 코스피 상장

해운대 본사 선박 유지·보수 사업…25~26일 890만주 일반청약 계획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4-04-15 15:11:37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사측, 예상 시총 3조 이상 기대감

부산 해운대에 본사를 둔 HD현대마린솔루션이 주식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본격화한다. 공모액 규모는 올해 상반기 최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모액은 12조7500억 원을 기록했던 2022년 1월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HD현대마린솔루션 CI
HD현대마린솔루션은 15일 기업공개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HD현대마린솔루션 박후식 상무이사, 김정혁 상무이사, 조성헌 전무이사, 이기동 사장, 윤병락 전무이사, 민산 상무이사, HD한국조선해양 성기종 상무이사. HD현대마린솔루션 제공
HD현대마린솔루션 IPO 계획
HD현대마린솔루션은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업공개 기자 간담회를 열어 회사의 중장기 사업 비전과 상장 후 계획을 설명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상장을 통해 890만 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7만3300원에서 8만3400원으로, 예상 공모 금액은 6524억 원에서 7423억 원이다. 회사 측은 상장 이후 시가총액을 3조2582억 원에서 3조7071억 원이 될 것으로 내다본다. 수요 예측은 16일~22일 진행된다. 오는 25일과 26일 일반 청약을 거쳐 다음 달 안으로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UBS JP모건이며, 공동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IPO를 통해 HD현대의 세계 최고 조선해양을 향한 발걸음에 맞춰 세계 최고의 엔지니어링 기반 토탈 마린 설루션을 제공하고 고객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공모가와 관련, 주가수익비율(PER)이 30배 이상으로 높게 책정된 데다 가치 평가를 위한 비교 대상으로 이종사업 영위 기업이 포함되면서 다소 높게 산정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2016년 부산에 본사를 두고 현대글로벌서비스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선박 유지·보수(AM) 사업을 중심으로 친환경 개조, 디지털 설루션 등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세부 사업은 크게 ▷선박 유지·보수 ▷친환경 선박 개조 ▷디지털 설루션 ▷벙커링 네 부문이다. 2017년 출범 첫해 매출은 2403억 원이었지만 이후 연평균 35%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지난해 매출은 1조4305억 원을 기록했다. 2017년과 비교하면 6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 회사의 가파른 성장세는 차별화된 AM 설루션 사업 모델, 조선산업 사이클 영향을 최소화한 독자 사업모델 구축, 글로벌 선박 친환경 트렌드, 효율적 자본 운용 전략이라는 게 회사 자체 분석이다. HD현대그룹이 건조한 선박이나 제작한 엔진과 기자재를 탑재한 선박을 중심으로 안정적 매출을 내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최근 조선업계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친환경 선박개조 시장이 주목받고 있고 이 회사도 친환경 개조사업 중심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HD현대조선 3사의 선박수리 조직을 통합한 그룹 선박 AS센터를 모체로 한다. 지난해 11월 사명을 ‘HD현대글로벌서비스’에서 ‘HD현대마린솔루션’으로 바꿨다. 

부산 해운대에 본사를 두고 연구개발센터를 운용했지만 연구개발센터는 2022년 경기 성남시 판교로 옮겨 ‘껍데기만 부산 본사’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 회사는 2019년 1월 부산에 조선업계 최초로 디지털관제센터를 설립해 초대형 화면으로 이 회사가 공급한 스마트 설루션이 장착된 전 세계 선박을 한눈에 관제한 바 있다. 이 센터 역시 2022년 12월 판교로 옮겨졌다. 현재 부산에는 선박설계 협력 분야 인력 100여 명이 남아 있다. 울산에서는 글로벌디지털센터를 운용한다. 지난달 기준으로 총 직원 수는 531명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나 조폭인데…” 2명이 집단 폭행…경찰은 귀가조치(종합)
  2. 2상승세 탄 롯데, 어수선한 한화 상대 중위권 도약 3연전
  3. 3“55보급창 신선대 이전, 주민 동의 받아야” 부산 남구·의회 반발
  4. 4부산 총선후보 1인당 선거비용 1억6578만 원…野최형욱 2억5240만 원 최고액
  5. 5명지·정관 늘봄스쿨 96억…23개교 교통안전에 20억 편성
  6. 6부산시 ‘바이오필릭시티’ 우뚝…생태친화적 낙동강 가꾼다
  7. 7“항만 넘어 해양과학기술 투자 절실”
  8. 8[윤화정의 한방 이야기] 눈앞 날파리 아른아른 ‘비문증’, 진액 보충하는 한약 복용 도움
  9. 9근육 줄면 골다공증 위험 증가…꾸준한 운동·영양관리를
  10. 10협상 재개 먹구름…이스라엘, 라파 폭격 최소 35명 숨져
  1. 1부산 총선후보 1인당 선거비용 1억6578만 원…野최형욱 2억5240만 원 최고액
  2. 2野 특검·연금개혁 압박 총공세…벼랑끝 與 막판 결속 독려
  3. 3교역·투자 활성화…실무협의체 추진
  4. 43국 협력체제 복원 공감대…안보 현안은 韓日 vs 中 온도차
  5. 5부산 총선 당선인 1호 법안 ‘재건축 완화’ 최다
  6. 6법조인 출신 곽규택 해사법원, 기장 정동만 고준위법 재발의
  7. 7고준위·산은·글로벌허브법 다시 가시밭길
  8. 8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관위원장에 부산 5선 서병수 임명
  9. 9부산 당선인들, 의원회관 ‘기피층’ 6층 피했다
  10. 10총선 이후 부산 첫 방문한 이재명 “지선후보 선발 당원 참여 높일 것”
  1. 1“항만 넘어 해양과학기술 투자 절실”
  2. 2기장 신소재산단에 에너지 저장시스템…분산에너지 허브로
  3. 3“영도 중심 해양신산업…R&D·창업·수출 원스톱체제 가능”
  4. 4“어촌 부족한 소득원 해양관광객으로 보완을”
  5. 5“100년 이상 이어질 K-음식점 브랜드가 목표”
  6. 6주금공, 민간 장기모기지 활성화 추진
  7. 7집구경하고, 노래도 듣고…행복을 주는 모델하우스 음악회
  8. 8주가지수- 2024년 5월 27일
  9. 9삼익비치, 부산 특별건축구역 지정 ‘도전장’
  10. 10부산연고 ‘BNK 피어엑스’ 탄생…e스포츠에도 부산 바람
  1. 1“나 조폭인데…” 2명이 집단 폭행…경찰은 귀가조치(종합)
  2. 2“55보급창 신선대 이전, 주민 동의 받아야” 부산 남구·의회 반발
  3. 3명지·정관 늘봄스쿨 96억…23개교 교통안전에 20억 편성
  4. 4부산시 ‘바이오필릭시티’ 우뚝…생태친화적 낙동강 가꾼다
  5. 5구청 직원의 웹소설 연재 방치…감사원, 강서·수영구 13건 적발
  6. 6사상구 공개공지 금연구역 지정 길 열어(종합)
  7. 7해외여행서 대마 한번? 귀국하면 처벌 받아요
  8. 8수능 난도 가늠하는 첫 리허설…졸업생 접수자 14년 만에 최다
  9. 9[기고] 대학은 私的인가 公的인가?
  10. 10부산교육청, 흡연·마약류 예방 캠페인
  1. 1상승세 탄 롯데, 어수선한 한화 상대 중위권 도약 3연전
  2. 2한화 성적 부진에 ‘리빌딩’ 다시 원점으로
  3. 3축구대표팀 배준호·최준 등 7명 새얼굴
  4. 4임성재 시즌 3번째 톱10…올림픽 출전권 경쟁 불 붙였다
  5. 5살아있는 전설 최상호, KPGA 선수권 출전
  6. 6전웅태·성승민 근대5종 혼성계주 동메달
  7. 73명 부상 악조건에도…거인, 삼성에 위닝시리즈
  8. 8부산고 황금사자기 2연패 불발
  9. 9통산 상금 57억9778만 원…박민지, KLPGA 1위 등극
  10. 10PSG, 프랑스컵도 들었다…이강인 이적 첫 시즌 3관왕
우리은행
불황을 모르는 기업
원예용 톱 ‘히든 챔피언’…가격 아닌 품질로 승부
아하! 어린이 금융상식
물건 만들고 일자리 창출…우리 삶 윤택하게 만들어요
  • 국제크루즈아카데미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