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로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메가마트가 저렴하고 간편하게 쇼핑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할인 행사를 연다. 실제로 올해 들어 메가마트 온라인 쇼핑몰인 ‘메가마트몰’의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가마트몰의 연중 최대 규모 온라인 단독 할인 행사 ‘메가블랙데이’ 홍보 이미지. 메가마트 제공

메가마트는 15일부터 19일까지 메가마트몰에서 연중 최대 규모의 온라인 단독 할인 행사 ‘메가블랙데이’를 연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메가마트몰의 온라인 전용 행사 매출이 지난해 대비 30% 증가했기 때문이다. 인기 생필품인 라면 즉석밥 등 가공식품과 농수산물 정육 등 신선식품 매출은 2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으로 상품 주문 후 원하는 시간에 점포를 방문해 픽업하는 방식으로 배송비를 절감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 이용객도 40% 증가했다.

이에 따라 메가마트몰은 온라인 전 상품 할인을 비롯해 일자별 선착순 반값 할인, 온라인 인기 상품 최대 50% 할인을 진행한다. 먼저 선착순 반값 할인은 행사 기간 중 온라인 쇼핑몰 주문이 가장 많은 시간대인 오전 9시와 오후 3시에 진행된다. 대표적으로 ‘동서 카누 바리스타 페블 커피머신’을 정상가(14만9000원) 대비 50% 할인한 7만4500원에 선보인다. 언양식 양념 소불고기(700g)는 행사가 8900원, 바나나(1+1)는 행사가 2900원, 고시히까리쌀(5㎏)은 행사가 1만3250원 등 메가마트몰 회원에 한해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반값 할인한다.

또 국내산 냉장 삼겹살·목살, 호주산 냉장 소찜갈비, 전복, 참외 등 인기 신선식품을 비롯해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중 온라인 인기 상품 100종을 선정해 최대 50% 할인한다. 이와 더불어 행사 기간 메가마트몰 부산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 1개만 주문해도 무료 배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드라이브 스루 이용 고객을 위한 할인 쿠폰도 준다.

메가마트몰 관계자는 “장바구니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단독 할인 행사를 연중 최대 규모로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