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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부산대병원, 연안선박 원격 의료 지원 체계 24시간 가동

전담 인력(간호사) 기존 2명에서 7명으로 늘려 운영키로

심야나 휴일 등 취약 시간에도 신속한 대처 가능해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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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연안선박에서 일하는 선원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적절한 조치를 하는 체계가 24시간 가동된다.

15일 해양수산부는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을 활용한 ‘바다 내비게이션 해상 원격 의료 지원 서비스’를 24시간 전담 체계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심야나 휴일 등 취약 시간대에 생길 수 있는 위급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연안선박 선원들은 바다라는 특성상 질병 및 응급 상황이 발생해도 신속한 의료 지원을 받기 어려웠으며 특히 육상 근무자가 근무를 하지 않는 시간대에는 사실상 긴급 처지가 불가능했다.



부산대병원 의료진이 연안선박 선원을 대상으로 원격 의료 진료를 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제공


이에 해수부는 2023년부터 부산대병원과 함께 ‘내항선 해상원격 의료 지원 시범 사업’ 시행에 들어갔다. 연안선박에는 영상통화, 건강수치 입력, 상담 예약 및 결과 확인을 할 수 있는 장비가 설치됐으며 의료기기, 구급약품 등이 지원됐다. 부산대병원은 이를 통해 지난해 100척의 선박을 대상으로 선원들의 건강관리와 응급처치 등 253건의 의료 지원을 했다.

해수부는 그러나 이 사업의 수준을 더 높여야 한다는 선사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24시간 전담 의료 지원이 가능하도록 의료 인력(간호사)을 기존의 2명에서 7명으로 늘렸다. 아울러 영상통화 품질이 낮을 때에 대비해 음성통화로 자동 전환되는 체계를 구축, 어떤 경우에도 의사소통이 차단되지 않도록 했다. 지원 대상 선박은 지난해보다 10척이 늘어난 110척으로 결정됐다. 투입 예산은 4억8400만 원이다.

이와 관련해 해수부는 이달 중 사업에 참가할 신규 선박을 공모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대병원 누리집(http://mmrc.pnu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5월에는 의료기기와 구급약품을 신규로 보급한다. 이어 6월에는 해수부와 해양경찰, 부산대병원, 선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24시간 해상 원격 의료 지원 체계가 가동되면 업무의 효율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해수부 해사안전국 측은 “앞으로도 바다 내비게이션을 활용한 해상 원격 의료 지원을 지속해 확대하는 한편 기능도 개선, 연안선박 선원들이 건강하게 조업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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