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사과보다 더 뛴 배…1년새 129% 올랐다(종합)

상승률 42년 만에 최고치 기록…부산 물가 8개월 연속 3% 넘어

  • 염창현 haorem@kookje.co.kr, 이석주 기자
  •  |   입력 : 2024-04-02 20:13:44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지난달 부산 소비자물가가 과일값 고공행진과 유가 불안 등 영향으로 3.4% 상승했다. 특히 과일 중에서도 겨울철 수요가 많은 배는 129%나 치솟으며 42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정부는 계약재배 물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사과·배 등의 가격 인상을 억제하기로 했다.

2일 통계청과 동남지방통계청이 각각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달 부산 전체 소비자물가 지수는 113.96(2020년=100)으로 지난해 3월보다 3.4% 올랐다. 이로써 부산에서는 지난해 8월(3.4%) 이후 8개월 연속 ‘3.0% 이상 고물가’ 흐름이 이어졌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는 인천·전남(각 3.6%) 다음으로 높았다. 지난달 전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1%였다. 울산과 경남은 각각 3.2%, 3.3%를 기록했다.

과일을 비롯한 농산물이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다. 지난달 부산 농산물 물가(이하 지수 기준)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22.1% 급등했다. 작황 부진 등 때문이다. 농산물 중 과실 물가는 지난달 상승률이 43.2%에 달하며 1991년 5월(47.6%) 이후 약 3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과실 중에서는 배 물가 상승률이 129.4%로 가장 높았고 귤(98.2%) 사과(66.2%) 체리(51.9%) 수박(49.5%) 복숭아(48.1%)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배 상승률은 1982년 1월(135.4%) 이후 약 4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농산물이 포함된 신선식품 물가도 지난달 21.8% 급등했다. 2011년 1월(23.8%)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지난달 부산 석유류 물가도 1.6% 올랐다. 월간 기준 부산 석유류 물가가 상승세(전년 동월 대비)를 보인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2개월 만이다. 통계청은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된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2024~2030)을 발표했다. 물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을 막기 위한 조처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2030년까지 사과·배 계약재배 물량을 지난해 대비 각각 3배, 1.5배 늘릴 계획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세월호 10주기…거리 현수막 대신 ‘베란다 추모’
  2. 2죽음까지 내몬 악성민원…부산도 공무원 신상 비공개 확산
  3. 3부산 숙원 맑은 물 공급 ‘물꼬’…의령과 상생 협약
  4. 4참가선수 사상 첫 남녀 비율 동수…한국 금메달 6개 목표
  5. 5젊은데 무릎 욱신? 다리 헛짚어 연골 파손…격한 계단운동도 주의
  6. 6부산오페라하우스 내달 2일 공사 재개
  7. 7이란에 어떤 대응하나, 이스라엘 고심…美는 재보복 만류
  8. 8사하을 조경태 "노후건물 안전 위협, 재개발 규제 풀겠다"
  9. 9양재생 신임 부산상의 회장 “가덕공항 조기개항 앞장”
  10. 10'도읍이 없이는 못 살아' 후보 홍보 강서구청장 결국 고발
  1. 1사하을 조경태 "노후건물 안전 위협, 재개발 규제 풀겠다"
  2. 2'도읍이 없이는 못 살아' 후보 홍보 강서구청장 결국 고발
  3. 3부산진을 이헌승 "범천 철도차량기지, 새 랜드마크로 조성"
  4. 4용산 인사개편 하마평에 李 “尹 총선 민의 수용할 생각 있나”
  5. 5강서 김도읍 "아동 안심콜센터법, 국회1호 법안 낼 것"
  6. 6[총선 MZ 자문단] “국회는 일하는 자리…지역 현안 구체적 로드맵 보여주길”
  7. 712석 확보 조국혁신당 "단독이든 공동이든 교섭단체 구성 노력할 것"
  8. 8[속보]윤 대통령 "국민 뜻 받들지 못해 죄송" 총선 민심에 추가 사과
  9. 9외교부, 독도영유권 주장한 日에 "즉각 철회하라"
  10. 10부산 6070 기록적 사전투표율, 與 승기 굳혔다
  1. 1양재생 신임 부산상의 회장 “가덕공항 조기개항 앞장”
  2. 2부산 센텀2지구 내 ‘도심융합특구’ 조성, 속도 빨라진다
  3. 3양재생 상의회장 측면지원 빛났다
  4. 4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본격화…선도기업 6곳 선정
  5. 5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해외 티켓 판매처 확대…외국 관람객 유치 강화
  6. 62030년 세계 4대 친환경 해양강국…3조4800억 투입한다
  7. 7KRX “내년 국내 1호 대체거래소 업무 이상무”
  8. 8호르무즈 해협 봉쇄 땐 최악…전세계 석유 물류 대란 우려(종합)
  9. 9건설 하도급대금 지급 보증서, 최근 3년 24개사 발급 못받아
  10. 10미국, 삼성 반도체 보조금 “약 9조 원 지원”
  1. 1세월호 10주기…거리 현수막 대신 ‘베란다 추모’
  2. 2죽음까지 내몬 악성민원…부산도 공무원 신상 비공개 확산
  3. 3부산 숙원 맑은 물 공급 ‘물꼬’…의령과 상생 협약
  4. 4부산오페라하우스 내달 2일 공사 재개
  5. 5양산갑 윤영석 "부산대 유휴부지 개발에 총력"
  6. 6동아-동서, 신라-동명 연합대학 부산지역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성공
  7. 7부산청년 취업부터 직장 적응훈련까지…원스톱 지원센터
  8. 830년간 수차례 엎어진 식수사업…창녕·합천 설득은 과제
  9. 9정부 “의대 2000명 증원 방침 변화없다”…전공의는 복지부 장·차관 고소
  10. 10부울경 일대 기업형 오피스텔 성매매 업소 운영한 총책 등 9명 송치
  1. 1참가선수 사상 첫 남녀 비율 동수…한국 금메달 6개 목표
  2. 2레버쿠젠 창단 120년 만에 우승
  3. 3펜싱 여자 플뢰레 세계청소년대회 3위
  4. 4셰플러 두 번째 그린재킷 입고 골프황제 등극
  5. 5김우민, 위닝턴·쇼트와 올림픽 전초전
  6. 6롯데 6연패…속 터지는 팬심
  7. 7남지성 고향서 펄펄…부산오픈 복식 처음 품었다
  8. 8원정불패 아이파크, 안방선 승리 ‘0’
  9. 9‘빅벤’ 안병훈, 마스터스 첫 톱10 성큼
  10. 10해외파 차출 불발, 주전 부상…황선홍호 파리행 ‘험난’
우리은행
2024 해양수산 전략리포트
“어촌형 기회발전특구, 부산은 신항 남측 배후부지가 적합”
2024 해양수산 전략리포트
“美·EU 물류망 친환경 재편…민관협력 선제 투자를”
  • 2024시민건강교실
  • 걷기축제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