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가전이 새로운 효자 품목으로 떠오르면서 지역 유통가가 관련 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해 시장 선점에 나섰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 쇼핑몰 2층 세라젬 매장에서 고객이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롯데쇼핑 제공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은 영남지역 최초로 헬스 가전 전문 브랜드 ‘세라젬’ 제품을 최대 4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리퍼브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팝업은 쇼핑몰 2층 행사장에서 다음 달 30일까지 진행된다. 판매 후 10일 내에 고객 단순 변심 등으로 반품된 상품을 20~40% 저렴하게 선보인다. 세라젬 대표 상품인 ‘마스터 V6’ 제품은 300만 원대에 내놨다. 마스터 제품을 구매하면 체중계 또는 혈압계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이 외에도 세라젬 ‘마스터 V7’ 등 척추 의료기기와 ‘파우제 M2’ 등 다양한 최신 안마의자를 전시 판매해 모든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오는 31일까지 3층에서 리클라이너 안마의자 전문 브랜드 ‘누하스’ 팝업스토어를 열고 상품권 및 사은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바디프렌드’ 브랜드는 헬스케어 인기 상품 구매 시 안마의자 전용 러그를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동래점 7층에 있는 ‘파나소닉’ 안마의자 브랜드도 오는 31일까지 봄맞이 특가 세일을 한다.

최근 3년간 부산지역 롯데백화점(부산본점·광복점·동래점·센텀시티점) 건강 가전 매출은 매년 20% 이상 성장세를 기록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박옥우 영업팀장은 “헬스케어 가전을 찾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 최초로 유명 브랜드 리퍼브 팝업을 마련했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