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은행권 22일 슈퍼 주총데이…BNK 주주환원·사외이사 촉각

금융지주사 7곳 중 4곳 개최

  •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  |   입력 : 2024-03-11 19:26:11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일반 상장사 54%는 28일 몰려
- 전자주총 지연 소액주주 불만

올해도 특정 날짜에 주주총회(주총)가 집중되는 쏠림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은행권에서는 오는 22일이 이른바 ‘슈퍼 주총데이’로 떠올랐다. 소액주주 의결권 보장을 위한 현실적 대안으로 전자주주총회 도입을 추진하지만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BNK부산은행 본점 전경. BNK금융그룹 제공
11일 기업공시채널 카인드(KIND)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 가운데 KB국민·하나·우리금융지주가 오는 22일 주총을 연다. 지방 금융지주인 BNK금융지주도 주총일을 같은 날로 잡았다. 이날 주총은 국내 상장된 은행 금융지주사 7곳 가운데 4곳이 동시에 개최하는 ‘슈퍼 주총데이’로 치러질 예정이다. 신한금융지주는 오는 26일, 전북 JB와 대구 DGB금융지주는 오는 28일로 주총일을 공시했다. 오는 28일은 상장사 절반 이상(54.4%)의 주총이 밀집된 날이다.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319곳이 이날 개최한다.

특정일에 주총일이 몰리는 현상은 매년 3월 반복되지만 사실상 불이익이 없어 주총 분산제도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총일정이 겹치면 주주는 동시에 여러 주총 참석이 어려워 현장에서 권리 행사가 제한된다는 문제점이 있다. 반면 기업은 주주의 관심도를 분산시킬 수 있다. 정부는 주총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해 2018년 분산을 유도하는 자율 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상장사가 주총 예정일을 한국상장사협회와 코스닥협회에 신고하면 집중 예상일을 통보해 분산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올해 집중 예상일은 22·27·29일이었다. 이날을 피하려다 28일에 몰린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대면 주총만 가능한 현 제도에 불만을 토로한다. 대체로 주총 현장이 멀고, 직장인은 연차까지 써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은 30개 주 이상에서 온라인 주총을 허용하고 있고, 일본도 2021년부터 회사가 정관에 근거를 두면 온라인 주총이 가능하도록 바뀌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주총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주총’도 있다. 이는 일본과 독일이 허용하고 있다.

전자주총이 세계적 추세로 떠오르면서 국내에서도 도입을 위한 준비에는 들어갔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전자주총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난 4일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내년 하반기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다만 정부가 지난해 11월 전자주총 도입을 위한 상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올해 금융지주 주총에서는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확대와 신규 사외이사 영입이 주요 안건으로 주목된다. BNK금융지주는 사외이사 4명(재선임 1명, 신임 3명)을 선임하고 이사 보수 한도를 논의하는 한편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을 안건으로 올린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3. 3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4. 4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5. 5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6. 6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7. 7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8. 8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9. 9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10. 10“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1. 1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2. 2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3. 3정부, 김지용 저격 임은정 감찰 지시(종합)
  4. 4국힘 “한미 균열…정동영 통일부 장관·이종석 국가정보원장 경질을”(종합)
  5. 5[속보]외교부, 사우디 전역에 ‘출국 권고’…중동 재외국민 안전대책 점검
  6. 6주진우 "대구 천장 붕괴사고 때 이 대통령 골프, 참사때마다 벌써 세 번째"
  7. 7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8. 8이 대통령 "팬스타아크로호 귀항 축하, 이번 성과 바탕으로 북극항로 시대 준비"
  9. 9우크라 갈등에 한미 정보협력 난기류까지…靑 고심
  10. 10노무현·박원순 소환한 이 대통령 "품격없다 비난해도 SNS 소통 계속할 것"
  1. 1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2. 2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3. 3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4. 4[한 손 뉴스] 국산 비만치료 신약 ‘에페’, 위고비·마운자로에 도전장
  5. 5최전방 GOP용 ‘AI 경계병’ 개발한다
  6. 6발전설비 점검하고, 길 위 장애물 치우고…부산 기관 로봇들 맹활약
  7. 7“부산 중심으로 체계적 해양AI 개발…협의체 꾸리자”
  8. 8고금리 벼랑 부산 취약층에 ‘재기 사다리’…910건 금융지원
  9. 92030세대 겨냥 ‘저도수 토마토 막걸리’ 뜬다
  10. 10신세계센텀서 ‘미세키서울’ 26FW 선봬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3. 3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4. 4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5. 5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6. 6“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7. 7합천·하동·산청·거창, 인구소멸 해법으로 양수발전소 유치전
  8. 8“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기업 유치 등 사천 경제 활성화”
  9. 9거제 양대 조선소, 지역 인재 더 뽑는다
  10. 10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1. 1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2. 2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3. 3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4. 4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5. 5유현조, 여자골프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정상…시즌 2승
  6. 6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7. 7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8. 8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9. 9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10. 10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