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마트노조 “평일 의무휴업 강행 땐 대규모 집회”

경찰과 충돌, 3명 병원 이송

  • 이유진 기자 eeuu@kookje.co.kr
  •  |   입력 : 2024-03-10 19:01:07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지역 대형마트 노동자와 중소상공인이 부산시 지자체 등이 추진하는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 전환에 반대하고 나섰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한 마트 노조 관계자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지난 8일 오전 부산시청 광장 앞에서 민주노총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 부산본부가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 전환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민주노총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 부산본부 제공
민주노총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 부산본부는 지난 8일 오전 부산시청 광장 앞에서 대형마트 의무휴업 일요일 유지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노조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을 평일로 전환하기만 하면 침체된 경제가 다시 살아날 것처럼 얘기하지만 아무런 근거가 없다”며 “2020년 이후 부산 대형마트 6곳이 폐점한 것은 매출 부진 때문만은 아니다”며 “장사가 잘 됐지만 현금 마련을 위해 문을 닫은 곳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무휴업 평일 변경은 이해당사자의 합의에 의해야 한다는 것이 유통산업발전법 규정이지만 마트 노동자는 배제됐다”며 “마트 노동자들이 의무휴업이 아닌 주말에 쉬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라고 했다.

노조는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에 노동자 위원을 반드시 선임하고 대형마트 의무휴업을 현행으로 유지할 것을 요구했다. 노조원들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변경이 부당하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부산시청 민원실에 제출하려다 건물 출입을 막는 경찰과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노조 관계자 3명이 머리와 허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노조는 부산시와 지자체가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 전환을 강행하면 1인 시위, 대규모 집회, 서명운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중소상공인살리기협회도 대형마트의 의무휴업 평일 전환 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부산시청 앞에서 열었다.

시는 지난 7일 시청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대·중소 유통 상생협력 간담회를 열고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 전환 계획을 확정했다. 시에 따르면 오는 5월 중 5개 지자체(동·사하·강서·연제·수영구)를 시작으로 7월 중 11개 지자체(중·서·영도·부산진·동래·남·북·해운대·금정·사상구·기장군)가 대형마트 의무휴업을 평일로 전환할 예정이다. 현재 부산 대형마트는 매월 둘째·넷째 주 일요일에 문을 닫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2. 2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3. 3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4. 4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5. 5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6. 6“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7. 7‘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8. 8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9. 9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3. 3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4. 4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5. 5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8. 8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9. 9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10. 10이준석 "지광, 현금잔고 70억 증명서 제출하고 34억 원 체납, 이상한 일"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4. 4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5. 5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6. 6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7. 7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8. 8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9. 9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10. 10부산 ‘에이지테크’ 해외 노크…日 시니어 시장 진출 길 열어
  1. 1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2. 2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7. 7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8. 8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9. 9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10. 10김해·전주시장 “특례시 기준 낮춰달라”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5. 5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