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첫 미쉐린 ★맛집 3곳 탄생…30대 셰프 맛에 반했다(종합)

1스타에 ‘팔레트’ ‘피오또’ ‘모리’

  • 이유진 기자 eeuu@kookje.co.kr
  •  |   입력 : 2024-02-22 19:19:35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합천국밥·해목 등 지역 15곳은
- 가격·맛 두토끼 ‘빕구르망’ 뽑혀

부산에서 처음으로 미쉐린 가이드의 별을 받은 레스토랑이 탄생했다. 문을 연 지 5년 내외인 지역의 신생 레스토랑들로, 셰프들도 모두 30대 청년이다.
22일 미쉐린 가이드 부산 1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3곳의 메뉴로, 왼쪽부터 ‘팔레트’의 관자, ‘피오또’의 가지, ‘모리’의 은어 요리. 각 식당 인스타그램 캡처
미쉐린은 22일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미쉐린 가이드 세리머니 서울&부산 2024’를 열고 부산과 서울지역 미쉐린 가이드 선정 레스토랑을 발표했다. 부산에서 미쉐린 레스토랑이 탄생한 건 처음이고, 국내에서는 서울에 이어 두 번째다. 부산에서는 총 43곳의 레스토랑이 미쉐린 가이드에 이름을 올렸다.

왼쪽부터 미쉐린 가이드 부산 1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피오또’ 이동호 김지혜, ‘모리’ 김완규, ‘팔레트’ 김재훈 셰프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민철 기자

1스타를 받은 부산 레스토랑은 팔레트(남구) 피오또(해운대구) 모리(해운대구) 등 3곳이 나왔다. 미쉐린 가이드의 ‘스타 레스토랑’의 경우 맛을 기준으로 1~3개까지 별점을 매기는데, 1스타는 ‘요리가 훌륭한 레스토랑’으로 평가받는다. 프렌치 레스토랑 팔레트의 김재훈(37) 셰프는 고향인 부산에 가게를 열고 실험적인 요리를 선보인다. 해운대 달맞이고개에 자리한 피오또는 자가제면 파스타 요리 전문 비스트로로 이동호(34) 김지혜(32) 부부가 함께 운영한다. 한 달에 한 번씩 메뉴를 바꾸는 데 초점을 둔다. 김완규(37) 셰프는 일본인 아내의 이름에서 따와 가게 이름을 ‘모리’로 지었다. 지역에서 난 해산물로 정통 일본 가이세키 요리를 내놓는다. 팔레트는 2019년, 피오또는 2020년, 모리는 2021년 부산에 문을 연 신생 레스토랑이다. 부산 레스토랑 중 1스타보다 높은 2, 3스타를 받은 곳은 없었다. 1스타를 받은 피오또는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적극 실천하는 ‘그린스타 레스토랑’으로도 선정됐다. 피오또 요리에 쓰이는 90% 이상의 채소와 과일을 경북 영천에 있는 부모의 농장에서 재배한다.

스타 레스토랑 외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인 ‘빕구르망’에는 나가하마만게츠 담미옥 아르프 합천국밥집 해목 등 부산 식당 15곳이 뽑혔다. 미쉐린 가이드가 추천하는 좋은 요리를 제공하는 셀렉티드 레스토랑에는 굿모닝홍콩 금수복국 나막집 딤타오 언양불고기부산집 오스테리아어부 차애전할매칼국수 등 25곳이 선정됐다.

미쉐린은 2016년 ‘미쉐린 가이드 서울’을 처음 발간한 이후 부산의 풍부한 해양 환경과 미식 문화에 대해서도 그 잠재력을 평가해 왔다.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 그웬달 뿔레넥은 “부산이 전 세계 미식가와 여행객에게 다채로운 미식 문화와 영감을 주는 매력적인 목적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미식 관광에 대한 기대감도 나온다. 부산시 이준승 행정부시장은 “미식이 관광지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며 “이번 미쉐린 선정이 지역 레스토랑의 성장 계기가 되고, 글로벌허브도시로 나아가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미쉐린의 선택을 받은 서울의 레스토랑은 총 177곳으로 부산(43곳)의 4배에 달했다. 미쉐린은 매년 평가를 진행해 기존 미쉐린 가이드 레스토랑의 등급을 올리거나 유지 또는 제외하는 방식으로 업데이트한다. ‘서울&부산 2024’에 수록된 모든 레스토랑의 정보는 미쉐린 가이드 웹사이트와 앱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1900년부터 자동차 여행자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담아 배포하기 시작한 미쉐린 가이드는 지금까지 레스토랑·호텔 평가서로 세계에서 인정받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4. 4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5. 5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6. 6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7. 7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8. 8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9. 9‘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10. 10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3. 3‘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4. 4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5. 5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6. 6전재수 "지광 스님에게 국제신문 정상화 촉구 서한문 보낼 것"
  7. 7[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해 35.3%…민주 36.0%·국힘 42.6%
  8. 8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9. 9이헌승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스님 불출석은 어불성설… 동행명령장 발부해야”
  10. 10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1. 1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2. 2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5. 5부산~후쿠오카·삿포로 항공노선 가장 많이 이용한 연령대는
  6. 6부산 '이주배경인구' 9만6722명…중구 0~24세 비중 '전국 최상위'
  7. 7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8. 8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9. 9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10. 10‘유일 非중국계 각형’ 삼성SDI, 美 텍사스 전력망에 ESS 공급
  1. 1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2. 2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속보]마트 출입구 안까지 차량 돌진한 50대 “영업하는지 확인하려고”
  6. 6“한국에 묻히고 싶다” 프랑스 6·25 참전용사 유해 부산에 안장키로
  7. 7‘부캉이’ 넓은 바다 적응 중…“조만간 떠날 듯”
  8. 8원양어선 타고 마약 5t 운반 80대, 22년 도피 끝에 국내 송환
  9. 9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3. 3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4. 4‘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5. 5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6. 6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7. 7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8. 8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9. 9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10. 10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