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반토막 경제성장률…작년 1.4% 그쳐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최저치

  •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  |   입력 : 2024-01-25 19:39:24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네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했지만
- 올해도 강한 반등 쉽지 않을 전망

지난해 한국 경제는 반도체 중심 수출 회복에 힘입어 1.4% 성장했다. 정부와 한국은행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치이지만, 직전연도인 2022년 성장률(2.6%)과 비교하면 반토막 수준이다.

한국은행은 2023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0.6%로 집계됐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로써 한국 경제는 지난 네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 기조를 이어갔다. 분기별 성장률(전분기대비)을 보면 수출 급감과 함께 2022년 4분기(-0.3%) 뒷걸음쳤다가 지난해 1분기(0.3%) 반등한 뒤 2분기(0.6%), 3분기(0.6%), 4분기(0.6%) 연속 성장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GDP 성장률은 1.4%로 집계됐다. 한국은행과 정부의 연간 성장률 전망치와 같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첫해인 2020년(-0.7%)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재화소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거주자 국외 소비지출이 끌어올려 0.2% 성장했다. 정부소비도 건강보험급여 등 사회보장 현물 수혜와 물건비 위주로 0.4% 증가했고,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등의 호조로 3.0% 늘었다. 수출은 반도체 등의 회복과 함께 2.6%, 수입은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1.0% 각각 늘었다. 하지만 건설투자의 경우 건물·토목 건설이 모두 줄면서 4.2% 감소했다.

내수의 성장 기여도는 3분기 0.2%포인트에서 4분기 -0.2%포인트로 추락했다. 신승철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이날 기자설명회에서 “지난해 4분기 국내 소비 심리 위축, 누적된 착공 물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민간소비와 건설투자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고금리 고물가 영향이 내수 부진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 정부가 올해 상반기 재정 집행을 확대하겠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도 강한 경기 반등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신 국장은 “지난해 4분기와 같은 흐름이 올해 연간 지속될 것”이라며 “내수 부진이 경제성장의 주요 하방 요인으로, 수출 개선이 상방 요인으로 각각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한은은 지난해 11월 30일 수출·설비 투자를 중심으로 개선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며 올해 연간 GDP 성장률을 2.1%로 전망한 바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8. 8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9. 9[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10. 10[시민기자]김해 대동생태체육공원 코스모스 물결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5. 5‘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6. 6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7. 7주호영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폐지’ 법안 발의
  8. 8부산 국힘, 가덕도특별법 개정방침에 “국회에 책임 떠미나” 비판
  9. 9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10. 10인사청문회서 "영도다리 핸드레일 예쁘게"… 검증 대신 지역구 민원 쏟아낸 시의원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국토부, “가덕도신공항에 적용할 PBD 공법 문제없다”
  5. 5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6. 6SMR 골든타임 놓치나…"원안위 심사기준 2032년에야 마련"
  7. 7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8. 8미분양 쌓이는 부산 강서구, 관리지역 지정
  9. 9'한국형 녹색대전환'에 1000조 투자…SMR·전력반도체 등 집중 육성
  10. 10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4. 4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5. 5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6. 6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7. 7[속보]부캉이와 '차가운 이별' 맞게될까…흑상어, 수온 떨어지면 바다로 돌아갈지도
  8. 8김해 트램, 예타 대상 신청 재추진…1·2호선 통합 우선
  9. 9남해군, 면 지역 마을가게 10곳 육성…창업 지원
  10. 1060대 부부 피살 용의자, 자전거·피해자 차량 갈아타고 ‘용의주도’
  1. 1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2. 2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5. 5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6. 6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7. 7“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10. 10‘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