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비즈카페] 코스피, 새해들어 8% 내리막…증시 부양책 안 통하네

코리아디스카운트 해결 약속에도 美금리·北도발 등 묻혀 외인 이탈

  • 최승희 기자 shchoi@kookje.co.kr
  •  |   입력 : 2024-01-18 19:15:01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정부가 연말연초 각종 증시 부양책을 쏟아냈지만 국내 주식시장은 좀처럼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미국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시들해지고 한반도 긴장감이 고조되는 등 국내외 악재 앞에서 좀처럼 힘을 못 쓰는 모습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민생토론회를 열고 “과도한 세제 개혁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 지난 17일, 코스피는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인 2.47% 급락하면서 2435.90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주식 공매도 한시 금지에 이어 이날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비과세 한도 상향을 약속하는 등 정부의 증시 띄우기 안간힘에도 시장엔 삭풍만 몰아치고 있다.

새해 들어 국내 증시는 내리 하향곡선을 그린다. 18일에도 코스피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0.17% 소폭 오른 2440.04에 마감했다. 이로써 코스피는 연초 이후 약 8% 폭락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대거 주식을 팔아 달러로 환전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1340원 정도로 치솟은 상태다.

정부가 내놓은 각종 호재에도 증시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는 건 국내외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탓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 약화, 국내 시가총액 상위주의 실적 부진, 북한 도발과 중동 확전 등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외국인 투자가의 국내 증시 이탈을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한투자증권 이석호 과장은 “코리아디스카운트를 해소하려면 국내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투자자 친화적인 환경 조성이 우선이다”며 “무분별한 계열사 상장 제한, 주주가치 제고, 지배구조 취약성 개선 등이 이루어져야 리스크가 정리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한 중장기적 선진화 방안보다 반짝 눈길을 끄는 설익은 대책이 투자자 혼란만 부추긴다는 비판도 나온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공매도 금지, 금투세 폐지에 이어 상속세 완화까지 시사했다. 재원 대책 없는 감세정책은 정부 재정수지 적자폭을 키울 뿐만 아니라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고, 시장의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5. 5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10. 10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6. 6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7. 7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8. 8[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10. 10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9. 9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0. 10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3. 3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7. 7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8. 8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9. 9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10. 10부산청년 취업 등 여전히 팍팍하네 “맞춤형 정보 절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