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철강업계 줄줄이 공정거래 선포…가격 담합 꼬리표 떼기 안간힘

공정위, 지난달 10곳에 과징금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23-11-20 19:17:57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산업체 준법 관리조직 등 신설

가격 담합 등 철강업계를 둘러싼 공정거래 이슈가 계속되자 부산지역 철강 기업이 잇따라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을 선포했다. 업계에 씌워진 불공정거래 이미지를 불식하고 준법 경영에 대한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지역기업의 참여 또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와이케이스틸㈜은 지난 15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 선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선 오치훈 대표이사와 전 임직원이 ‘공정거래 자율준수 행동강령 선서’를 낭독하면서 임직원 모두가 컴플라이언스 규정을 준수하고, 와이케이스틸의 행동강령 정신을 구현하는 데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자율준수의 날’ 행사를 매년 진행할 계획이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공정거래 관련 법규 위반 예방과 준법 경영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고 등급을 부여한다. 와이케이스틸은 또 다음 달 1일 해당 프로그램 실무를 담당하는 조직으로 대표이사 직속의 준법경영실을 신설하고, 오 대표와 김영태 경영지원본부장을 공동 자율준수관리자로 임명했다.

앞서 지난 8일 대한제강도 강서구 녹산공장에서 선포식을 열었다. 대한제강 역시 매년 11월 8일을 ‘자율준수의 날’로 선정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선포식에서 이경백 대표이사는 창립 70주년에 맞춰 도입하는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대한제강 관계자는 “최근 철강업계 내 공정거래 문제가 불거지면서 준법경영 윤리경영에 대해 환기할 필요가 있었다”면서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보다 철저히 관련 법규를 숙지하고 이행할 것이며, 많은 기업이 도입에 관심이 많아 참여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공정위는 고려제강 만호제강 등 다수 부산 철강기업 포함한 10개 제강사의 가격 담합 행위를 적발했다. 현재 시정명령과 과징금 약 548억 원을 부과한 상태다. 적발된 기업의 한 관계자는 “현재 공식 최종 결과를 기다리는 단계로 사실관계와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 결과가 나오면 개선을 위한 노력과 대책도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5. 5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9. 9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10. 10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6. 6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7. 7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8. 8[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10. 10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9. 9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0. 10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3. 3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7. 7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8. 8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9. 9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10. 10부산청년 취업 등 여전히 팍팍하네 “맞춤형 정보 절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