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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오는 11일 3분기 잠정실적 공개

업계 "메모리 감산 효과 등 미반영" 예상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3-10-03 1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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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오는 11일께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한다. 잠정 실적 발표는 본 실적 발표에 앞서 대략적인 매출, 영업이익 등을 공개하는 대주주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오는 11일께 올해 3분기 잠정실적을 공개한다. 사진은 삼성전자 모델이 다음 달 30일까지 진행하는 ‘삼성 TV 슈퍼빅 페스타’를 소개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이번 발표에서는 부문별 세부 실적은 공개되지 않지만 큰 틀에서 메모리 반도체 불황에 따른 반도체 부문의 실적 및 갤럭시 Z플립 5 및 Z폴드 5의 초반 판매 상황을 가늠할 수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실적은 감산에 따른 고정비 증가 등의 여파로 당초 시장 기대에는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메모리 감산 효과와 가격 상승 전환에 따른 개선세는 4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14곳의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2.15% 감소한 1조9369억 원으로 예측됐다. 매출 컨센서스는 11.34% 감소한 68조730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이 6000억 원대에 그쳤던 1, 2분기와 비교하면 개선세가 나타났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3분기 반도체 부문 적자를 교보증권 3조4000억 원, 하나증권 3조6000억 원, 한국투자증권 3조7000억 원, KB증권 4조 원 등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는 반도체 부문에서 4조36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 삼성전자는 D램, 낸드 감산 규모를 2분기 대비 15∼25% 확대한 것으로 추정돼 연말 메모리 반도체 재고는 2분기 대비 50% 이상 감소하며 재고 건전화가 예상된다”며 “4분기부터 뚜렷한 실적 개선 추세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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