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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분기 지수 성과 G20 중 15위, 4분기 반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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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의 긴축과 경기 침체로 주요국 증시가 3분기 대부분 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는 주요 20개국(G20) 증시에서 등락률 상위 15위에 그쳤다.

코스피가 27일 소폭 상승 마감하며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10포인트(0.09%) 오른 2,465.0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전장 대비 13.20포인트(1.59%) 오른 841.02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30일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와 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말부터 이달 27일까지 코스피는 3.87% 하락했다. G20 중에서 한국보다 주요 지수 성과가 부진한 나라는 멕시코, 프랑스, 독일, 유럽연합(EU),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5곳뿐이었다.

 미국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 지수) 등락률이 -2.49%로 코스피보다 높았으나, 나스닥지수는 -5.04%로 코스피보다 부진했다. 금리 인상은 기업의 미래 이익에 대한 할인율을 높여 성장주 주가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다우지수보다 낙폭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3분기 등락률은 -3.95%로 코스피와 대동소이한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지수의 3분기 등락률은 -3.14%로 코스피보다 나은 성과를 거뒀다. 2분기부터 코스닥시장 이차전지주들이 급등하며 이달 초까지 강세를 이어온 점이 최근의 약세를 상쇄하는 효과를 내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풀이된다. 3분기 G20 가운데 대표 지수가 강세를 보인 나라는 튀르키예와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인도, 러시아, 영국 등 5개국뿐이었다.

 증권업계는 4분기에는 반도체 업황 회복 등에 힘입어 코스피가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NH투자증권은 4분기 코스피 등락 범위를 2450∼2750으로 제시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한국 수출 계절성과 더불어 반도체 수출 증가가 확인된다면 반도체 중심의 지수 상승에 확신이 더해질 전망”이라며 “추가 상승 여건은 S&P500보다 코스피가 나은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코스피는 4분기에 8월에 기록한 고점(2667.07)을 상향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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