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때 부산 다대포항을 비롯해 우리나라 곳곳에 있는 국가어항을 방문해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 올리면 상금을 받을 수 있다.
21일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은 국가어항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에서 진행 중인 ‘제5회 국가어항 디지털 사진·영상 공모전’을 10월 4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당초 9월 18일로 끝날 예정이었으나 해수부와 공단은 추석 연휴가 길어지면서 바다를 찾는 이들이 늘어날 것을 고려해 공모 기간을 늘렸다.
국가어항 디지털 사진·영상 공모전은 지난 2019년 시작됐다. 특히 올해에는 더 많은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모 대상을 60~90초 분량의 짧은 영상인 ‘숏폼’ 부문까지 확대했다.
사진 부문은 개인, 영상 부문은 개인 또는 팀(최대 6인)으로 참가가 가능하다. ‘국가어항디지털사진영상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비대면으로 접수하면 된다. 해수부와 공단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사진 23점과 영상 33점에 대해 총 1300만 원의 시상금을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수부 장관상과 상금(사진 200만 원·영상 250만 원)이 수여된다. 수상작 발표일은 10월 20일이다.
이후 수상작들은 공모전 누리집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사진전을 통해 국민들에게 공개된다.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공모전 운영사무국(02-2634-1113·070-4272-5538)을 통해 안내받으면 된다.
국가어항은 국가가 직접 개발하는 어항이다. 어장 개발 및 기상 악화 때 어선 대피 장소 제공 등의 역할을 한다. 전국의 연안, 도서에 115곳이 분포되어 있다. 부산의 국가어항은 대변항, 다대포항, 천성항 등 3곳이다. 경남에는 거제 다대다포항과 남해 미조항 등 20곳, 울산에는 방어진항 등 2곳이 있다.
해수부 어촌어항과와 공단 측은 “국가어항은 어업 분야뿐 아니라 친수문화공간으로서도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는 곳”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그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