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최종 계획안이 드디어 나온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그동안 계획안 발표 예고와 연기가 반복된 데다 민간 추진위원회의 ‘깜깜이 행보’로 논란(국제신문 지난달 10일 자 4면 등 보도)을 빚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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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2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추진위원회 발족식 모습. 국제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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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부산시는 21일 시청에서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방안 브리핑’을 연다. 이 자리에서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전반적인 방향성이 공개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추진위원장이 직접 발표한다. 업계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의 구체적 형태와 토큰증권(ST)을 비롯한 취급 범위, 거래 유형 등에 관한 내용이 계획안에 모두 담길 것으로 예상한다.
박 시장이 올해 출범을 공언했던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최종 계획안 발표 예고와 연기가 지속돼 왔다. 애초 지난 5월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무기한 연기됐다. 당시 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게이트’가 영향을 미쳤다. 이후 지난 7월 시 고위관계자는 “올해 말 출범에는 문제가 없도록 늦어도 8월 초에 발표하겠다”고 했지만, 역시 시일을 지키지 못했다.
시 관계자는 “디지털자산에는 다양한 형태가 있다. 하지만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은 코인으로만 생각할 수 있다. 디지털자산거래소는 코인과 결이 조금 다르다”며 “현재 정부에서 코인 규제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고 더 준비해서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은 국내에서 유일한 블록체인 특구다. 관련 산업 육성과 연계된 만큼 내실을 기하기 위해 발표가 미뤄진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시가 디지털자산 시장 진입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 세계 디지털자산 시장 규모는 2300조 원으로 추산된다. 시는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기 위해 지난해 12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