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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취업자 비중 '역대 최저'…보건·복지 10% 첫 돌파

부산 제조업 취업자 비중도 12%대로 하락

제조업 고용 상황 부진에 역대 최저 기록

복지·보건 분야 일자리 비중은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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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올해 2분기 전국 취업자 중 제조업 일자리 비중이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제조업 고용 부진이 지속된 탓이다.

반면 보건·복지 분야 취업자 비중은 인구 고령화 등과 맞물려 역대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

부산지역 제조업 취업자 비중도 12%대로 내려 앉으며 최저치를 기록했다.

1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제조업 취업자 수는 445만8000명으로 전체 취업자(2869만3000명) 대비 15.5%를 차지했다.

이는 10차 한국표준산업분류 기준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9차 이전 산업분류 기준 통계까지 포함하면 1975년 2분기(15.3%) 이후 가장 낮았다. 통계청은 산업 구조 변화를 반영해 개정된 산업분류 기준에 따라 산업별 취업자 통계를 작성한다.

산업화 시대 20%를 웃돌던 제조업 취업자 비중은 2000년대 중반 이후 16~17%대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2021년 2분기(15.9%) 처음으로 16.0%를 하회한 뒤 반등하지 못하고 15~16%대를 맴돌다 올해 2분기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부산도 같은 흐름을 보인다.

올해 2분기 부산 제조업 취업자 수는 21만9000명으로 지역 전체 취업자(169만7000명)의 12.9%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역시 2013년 이후 최저치다. 12%대로 내려간 것도 처음이다.

부산을 비롯해 전국 제조업 취업자 비중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는 것은 다른 산업군과 비교해 제조업 고용 상황이 더 부진했다는 의미다.

월간 기준 부산 제조업 취업자는 2019년 7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41개월 연속 감소세(전년 동월 대비)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는 2개월 연속 ‘반짝 증가세’를 나타냈으나 2월부터 지난달까지는 지난 7월만 제외하고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전국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취업자 비중은 올해 2분기 10.1%를 기록해 2013년 10차 산업분류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10%대를 넘어섰다. 취업자 열 명 중 한 명은 보건·복지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는 뜻이다.

인구 고령화 등 인구적 요인에 더해 정부가 추진한 일자리 사업이 복지·보건 분야 일자리 비중을 빠르게 높였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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