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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5 출시, 한국은 또 ‘호갱’(종합)

기본모델 美보다 20만 원 비싸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3-09-13 19:21:31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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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시작 사전주문에서도 빠져

애플이 티타늄 소재를 적용해 전작보다 가벼워진 아이폰15 시리즈를 1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애플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파크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 ‘원더러스트’를 열었다.
12일(현지시간) 공개된 애플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왼쪽)와 애플워치 울트라2.
아이폰15 시리즈는 전작처럼 6.1인치(15.4㎝) 기본 모델과 6.7인치(17.0㎝) 플러스를 비롯해 고급 모델인 6.1인치 프로, 6.7인치 프로맥스로 구성됐다. 프로와 프로맥스에는 티타늄 소재로 만든 케이스가 적용됐다. 티타늄은 우주선에 사용하는 프리미엄 합금이다. 알루미늄보다 가볍고 튼튼하다.

카메라는 프로에는 3배 광학 줌, 프로맥스에는 5배 광학 줌이 들어갔다. 내년 출시될 착용형 공간 컴퓨터(혼합현실·MR 기기) ‘애플 비전 프로’와 연동되는 3차원 사진·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미국 영국 중국 등 40개 이상 국가에서는 15일부터 사전 주문을 받지만 한국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가격은 아이폰15 기본 모델이 미화 기준 799달러부터 시작한다. 하지만 이번 제품이 다른 나라보다 한국에서 비싸다는 분석이 나온다. 애플에 따르면 아이폰15 기본 모델 128GB(기가바이트) 가격은 미국 799달러, 한국 125만 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서울 외환시장의 전날 원·달러 마감 환율(달러당 1327.8원)을 적용하면 799달러는 106만1000원이다. 한국이 17.8% 더 높다. 세금을 포함해도 한국이 7% 정도 비싸다. 고급 모델의 가격 차는 더 커진다. 한국은 한중일 3국 중에서도 최고가다. 일본의 아이폰15 가격은 12만4800엔으로 한국보다 10만 원 이상 싼 112만5000원대다. 중국은 5999위안으로 109만 원대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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