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로비에서 자동차를 전시·판매하는 이색 행사가 열린다. 차량 판매 금액 일부는 지역사회에 환원한다.

르노코리아가 7일 부산시청 로비에서 차량 전시·판촉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성권(왼쪽 두 번째) 경제부시장과 이해진 르노코리아 본부장 등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프로모션은 오는 25일까지 이어진다. 르노코리아자동차 제공

르노코리아자동차는 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시청에서 XM3 E-TECH 하이브리드 대시민 전시·판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프로모션은 르노코리아의 미래차 생산과 최근 부진한 내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르노코리아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 중 2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100만 원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또 QR 이벤트 참가 시민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및 스타벅스 커피상품권을 추첨으로 증정한다.

특히 르노코리아는 차량 판매 대수에 따라 사회복지기금을 조성해 지역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한다.

르노코리아 이해진 제조본부장은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르노코리아 제품을 소비자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통로를 확대하고자 ‘르노 익스피리언스’를 펼치고 있다”며 “르노코리아가 부산지역 미래차 산업 생태계 구축의 구심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르노코리아는 통합 고객 경험 프로그램인 르노 익스피리언스를 이달 새롭게 선보이며 내수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날 시청 로비 XM3 E-TECH 하이브리드 전시 라운지에서 열린 프로모션 행사에는 이성권 경제부시장, 이해진 르노코리아 제조본부장을 비롯해 박선욱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지역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