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원노련, 자갈치시장서 식사
- 수협중앙회·국내 6대 급식업체
- 대기업 사내식당 공급확대 맞손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가운데 지자체와 해양항만업계 등이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마련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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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항만공사(BPA)는 최근 중구 중앙동 본사에서 부산항 컨테이너터미널 10개 운영사와 함께 수산물 소비 장려 캠페인을 벌였다. 부산항만공사 제공 |
부산항만공사(BPA)는 최근 본사에서 부산항 컨테이너터미널 10개 운영사와 함께 수산물 소비 장려 캠페인을 벌였다고 31일 밝혔다.
BPA와 부산항 ‘컨’ 부두 운영사는 ▷구내 식당 수산물 메뉴 확대 등 수산물 구매를 위한 자율적인 소비 독려 ▷다함께 차차차(자선 농수산물마켓, 10월 개최 예정) 행사 공동 개최 등을 통해 우리 수산물 소비를 장려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지난 30일에는 부산항만공사 직원들이 수산물 소비 촉진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항만 인근 어시장인 ‘다대씨파크’와 경남 ‘진해 용원어시장’을 방문해 수산물 소비 캠페인을 벌였다. 이들은 ‘BPA 희망곳간’(나눔냉장고)에 기부할 400만 원 상당 국산 수산물을 구매하고 직접 시식했다.
BPA 강준석 사장은 “부산항 공동체가 함께한 이번 캠페인이 우리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어려움을 겪는 어민과 소상공인이 희망과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선원노련) 임직원 50여 명도 부산 자갈치시장을 방문해 안전한 우리 수산물 캠페인을 벌인 뒤 현장에서 직접 구입한 수산물로 점심식사를 했다. 선원노련 박성용 위원장은 “막연한 오해로 우리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면 우리 어선원들이 바다 일자리를 잃을 수밖에 없다”며 “우리나라 해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이 얼마나 안전한지 직접 알리고 바다 현장에서 고생하는 어민과 어선원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한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울산항만공사, 울산해양수산청, 울산해경, 울산수협 등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수산물 안심 캠페인’을 펼친다. 이들 기관은 추석 전후로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이나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전단 어깨띠 팻말 등을 활용해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수협중앙회는 단체급식에 식자재를 납품하는 국내 주요 6대 기업에 국내 수산물 공급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30일 수협중앙회와 국내 급식업체는 국회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이같이 협력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날 협약서에 서명한 급식업체는 풀무원푸드앤컬처, 삼성웰스토리, 신세계푸드, CJ프레시웨이, 아워홈 등 5개 기업이다. 앞서 중앙회는 단체급식 회사와는 처음으로 현대그린푸드와 협약을 맺고, HD현대 계열사 사내 식당에 수산물 공급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한국해운협회도 주요 해운선사 회장단과 함께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수산물 소비를 홍보하고 우럭 전복 등으로 오찬을 했다. 기업별로 ‘온누리 상품권’을 대량 구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