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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광도시 도약…부산에 최고급 관광시설 몰려든다

기장군 아난티 최대 규모 리조트

해운대 엘시티 워터파크 개장

송도에 서부산 최초 5성급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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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최고급 호텔과 프리미엄 워터파크 등 관광시설이 잇따라 들어선다.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에는 친환경 리조트 ‘빌라쥬 드 아난티’가 섰고, 서구 송도해수욕장 인근에는 글로벌 호텔 체인 ‘윈덤’의 5성급 호텔이 문을 열 예정이다. 최근 해운대해수욕장을 낀 엘시티 건물에는 프리미엄 스파·워터파크 ‘클럽디 오아시스’가 개장했다. 부산이 국제 관광도시로 한층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위치한 ‘빌라쥬 드 아난티’의 야외 수영장 ‘스프링 팰리스’ 전경. 아난티 제공
아난티는 지난 18일 기존 ‘아난티 코브’보다 배 넓은 대지 16만㎡(약 4만8400평)에서 빌라쥬 드 아난티 운영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아난티 역대 최대 규모다. 탁 트인 바다와 숲으로 둘러싸인 공간을 만들기 위해 흙 200만 t을 쌓아 아난티 힐튼 호텔의 10층 높이(약 38.5m)로 대지를 올렸다. 단독 빌라와 펜트하우스, 아난티 앳 부산 호텔 등 객실 392개로 구성됐다. 빌라쥬 드 아난티라는 이름처럼 하나의 ‘아난티 마을’이 형성됐다.

전체 면적 1만9835㎡(약 6000평)의 복합문화공간 ‘엘.피. 크리스탈’ 1층에는 아난티 최대 규모 수영장인 ‘스프링팰리스’가 있다. 모두 5개 수영장, 11개 야외 광장을 갖췄다. 빌라쥬 드 아난티 객실당 투숙객이 최소 4명인 점을 고려하면 인근 식당과 관광지 활성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난티 이만규 대표이사는 “바다와 숲, 도시와 전원,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곳에서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했다”며 “부산 사업장이 전체 매출의 75%를 차지하는 만큼 일자리 창출 등 지역을 위한 기여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엘시티에 프리미엄 스파 워터파크 클럽디 오아시스가 개장했다. 엘시티 상가시설 3~6층에 전체 면적 3만308㎡ 규모로 조성돼 최대 35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야외 족욕탕과 노천탕, 실내 사우나를 비롯해 해운대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인피니티 풀도 있다.

서구 송도해수욕장 주변에는 ‘윈덤 그랜드 부산’이 오는 9월 모습을 드러낸다. 윈덤 그랜드는 세계 최대 글로벌 호텔 그룹 윈덤의 24개 브랜드 중 최상위에 속한다.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인다. 271개 객실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윈덤 그랜드 부산은 서부산 최초로 5성급 호텔 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윈덤 그랜드 부산 관계자는 “해운대에 집중된 부산 관광·마이스 수요를 원도심과 서부산권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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