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판교 모방 안돼…AI로 새 비즈니스 찾아라”

지역경제 기살리기 콘퍼런스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이유진 기자
  •  |   입력 : 2023-07-06 20:33:18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국제신문·BNK 공동주최
- ‘챗GPT, 부산의 기회’ 주제
-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 등
- 기조연설·주제발표 이어져

산업화 시대에는 상품을 대량 생산하는 공장이 돈을 벌었다. 인간과 대화를 할 수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가 등장한 현재도 마찬가지다. ‘지적 노동력’을 대량 생산하는 곳이 돈을 벌고, 지금의 시대를 주도할 수 있다.
6일 부산 부산진구 부산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3 지역경제 기 살리기 정책 콘퍼런스’ 에 참석한 내빈이 기념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성권 부산시경제부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 방성빈 BNK부산은행장,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 조용국 코렌스 회장, 최금식 선보공업 회장,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진양현 부산경제진흥원장,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신현석 부산연구원장, 서용철 부산산업과학혁신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영훈 기자
챗GPT 시대 부산의 대응 전략을 찾기 위해 최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서 머리를 맞댔다. 6일 국제신문과 BNK금융그룹이 공동 주최한 ‘2023 지역경제 기 살리기 정책 콘퍼런스’가 부산롯데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콘퍼런스의 큰 주제는 ‘챗GPT 시대 부산, 위기인가? 기회인가?’였다. 시의적절하면서도 긴급한 주제로 콘퍼런스가 진행되면서 전문가는 물론 시민의 참여가 줄을 이었다.

이날 기조연설을 맡은 김대식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는 “부산은 경기 판교를 따라 해서는 안 된다”고 단언했다. 정보기술(IT) 시대에는 모든 것이 수작업으로 이뤄졌다. IT 인재가 모인 판교에서도 수천 명이 손으로 코딩을 했다. 김 교수는 “부산은 늦은 것을 뒤쫓기보다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야 한다”며 “아무도 가지 않은 길에서 살아남으려면 챗GPT와 많은 대화를 나누고 직무와 연결할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콘퍼런스에 참석한 부산지역 오피니언 리더들도 비슷한 의견을 냈다.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은 “IT 시대에는 중앙과 지방의 격차가 더 벌어졌지만, 챗GPT 시대에는 지역 발전이 이뤄지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챗GPT 시대는 학생과 교사들에게 큰 기회다. 전국 처음으로 챗GPT 윤리, 창작, 문제 해결 교육을 학교 수업에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제대로 된 미래 역량을 갖출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AI를 기반으로 한 기업이 지역에 탄생하고 영역을 넓혀나갈 때 진정한 균형발전이 이뤄진다”며 “부산상의도 지역 기업과 함께 AI 활성화에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콘퍼런스에서 도출된 의견을 시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기조연설에 이어 세션1에서는 생성형 AI 선도기업인 ‘에스딘’ ‘산타’의 사례 발표와 시연이 진행됐다. 세션2에서는 지역사회와 대학의 챗GPT 시대 대응 전략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이 벌어졌다. 정석찬 동의대 인공지능그랜트ICT 연구센터장이 ‘AI 산업 생태계 변혁에 따른 부산시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발제했다.

콘퍼런스에는 방성빈 BNK부산은행장,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 조용국 코렌스 회장, 최금식 선보공업 회장,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진양현 부산경제진흥원장,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신현석 부산연구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상도 국제신문 논설실장은 개회사에서 “콘퍼런스를 통해 부산이 챗GPT 시대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지혜를 모색하길 바란다”며 “행사를 같이 준비한 BNK금융그룹을 비롯해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3. 3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4. 4“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5. 5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6. 6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7. 7‘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8. 8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9. 9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10. 10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3. 3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4. 4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5. 5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8. 8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9. 9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10. 10“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4. 4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5. 5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6. 6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7. 7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8. 8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9. 9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10. 10부산 ‘에이지테크’ 해외 노크…日 시니어 시장 진출 길 열어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7. 7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8. 8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9. 9김해·전주시장 “특례시 기준 낮춰달라”
  10. 10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5. 5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