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가 영국 리버풀에서 ‘스마트 도시’에 대한 아이디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도시공사 관계자와 영국 리버풀광역도시권 관계자가 26일(현지시간) 하트리센터에서 라운드테이블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가. 부산도시공사 제공

27일 부산도시공사는 영국 리버풀광역도시권 하트리센터에서 ‘BMC 공원의 스마트화: 그린 스마트 도시 구현을 위한 공원조성 전략’을 주제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영국 도시 간 혁신트윈스 프로젝트’의 하나로 영국 정부의 제안으로 실현됐다. 부산은 리버풀과 매칭돼 상호 협력을 다지게 됐다.

이 자리에서 도시공사 단지사업처 오시훈 차장은 팬데믹과 기후위기 시대 공원 트렌드와 스마트 공원에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도시공사의 공원 스마트 전력과 도전 과제를 소개하고, 디지털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도구가 될 가상현실, 증강현실, 3D 스캐닝·프린팅 기술을 공원 분야에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리버풀 측에서는 리버풀대학교 이안 부칸(Iain Buchan) 교수와 조 스펜서(Joe Spencer) 교수가 각각 ‘팬데믹 시대의 시민 데이터 활용’, ‘5G 기술 적용을 통한 시민 편의 증진과 도시 스마트화’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 얻은 스마트 기술과 새로운 시각으로 부산이 진정한 그린 스마트 시티로 발전할 수 있게 연구하고 혁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