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첫해 4700억 원 적자를 낸 부산교통공사가 통행량 회복이 예상되는 2026년 이후에야 수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아울러 우리나라 66세 이상 은퇴 연령층의 상대적 빈곤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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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교통공사. 국제신문 DB |
통계청은 이런 내용이 담긴 ‘통계플러스 여름호’ 보고서를 26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국 도시철도 통행량 변화’ 분석 결과가 담겼다.
2020년 부산교통공사의 영업 손실 규모는 4709억 원에 달했다. 이 적자액은 전년보다 34.2% 급증한 것이다. 당기 순손실은 2634억 원이었다. 역시 전년보다 적자 규모가 72.7% 확대됐다. 통계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시철도 통행량이 급격히 줄었고 그 여파가 수익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도시철도(전국 기준) 간 환승 비율은 2019년 12.8%에서 2020년 18.5%로 5.7%포인트 상승했지만, 도시철도와 버스 간 환승 비율은 같은 기간 52.6%에서 30.7%로 21.9%포인트 급락했다. 통계청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이용 수단 간 환승을 기피하는 현상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체 분석 결과 서울 부산 대구 등 도시철도 통행량은 2026년에야 코로나19 확산 이전(2019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측됐다”며 “운영 기관 수익도 3년 후부터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2019년 기준 우리나라 66세 이상 고령자의 상대적 빈곤율은 43.2%로 집계됐다. 이는 OECD 주요국 중 최고치다. 상대적 빈곤율은 중위 소득 50% 이하 인구의 비율을 말한다. 우리나라 66세 이상 고령층 10명 중 4명 이상은 중위 소득 50% 이하라는 의미다. 통계청은 “66세 이상 인구는 은퇴 연령층에 속한다”며 “급격한 고령 인구 증가에 따라 노인 빈곤층 확대가 우려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