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북항·가덕 기후테크 단지로 ‘그린엑스포’ 구현

정부 관련산업 육성전략 발표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3-06-22 20:42:36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엑스포 ‘친환경’ 주제 맞게
- 부산핵심 인프라 2곳 적용
- 산업·일자리 창출도 기대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개최 예정지인 부산항 북항과 핵심 교통 인프라인 가덕신공항을 기후테크 기반 탄소중립 단지로 조성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기후테크는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 기술 등을 활용하는 산업 또는 기술을 의미한다.
국제박람회 기구(BIE)의 부산 실사 일을 하루 앞둔 지난 4월 2일 동구 부산항 북항 재개발 1단계 구역 전경. 북항 재개발 1단계 구역은 국제박람회 기구(BIE) 실사단 부산 방문에 맞춰 1876년 '부산포'라는 이름으로 개항한 뒤 147년 만에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다. 김영훈 기자
부산엑스포의 지향점이자 주·부제를 관통하는 키워드가 ‘기후변화 대응’인 만큼 이런 방안이 현실화하면 성공적 유치·개최는 물론 부산이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통령 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4차 전체 회의를 열어 ‘기후테크 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또 이 자리에서 지역별 탄소중립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전략의 주요 내용은 2030년까지 145조 원을 투자해 기후테크 관련 일자리 10만 개를 창출하고, 수출 100조 원을 달성하는 것이다.

회의에서는 엑스포 유치·준비·개최와 연계한 부산지역 탄소중립 활성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위원회 내에서 ‘공정전환·기후적응 분과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신현석 부산연구원장이 지역 안건을 제시한 뒤 한 총리와 위원이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 원장은 북항 일원을 탄소중립 단지로 만들고 가덕신공항을 기후테크 기반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정부 역시 부산의 두 핵심 인프라가 친환경 공법에 따라 탄소중립을 상징하는 장소로 탈바꿈하면 엑스포 유치는 물론 원활한 행사 준비나 성공적 개최에 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부산지역 주요 도시 인프라 구축·강화 사업에 기후테크 산업을 접목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정부 내에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 원장은 “부산에서도 세계박람회를 그린 엑스로로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기후테크는 그 해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판단은 ‘부산세계박람회를 그린·환경 엑스포로 치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부산엑스포 주제(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구현할 3대 부제 중 가장 비중이 큰 ‘자연과의 지속 가능한 삶’은 기후변화 대응에 초점이 맞춰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일 4차 프레젠테이션에서 “부산엑스포는 인류가 당면한 복합 위기에 대응하는 솔루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도 이와 연관돼 있다.

이 때문에 북항과 가덕신공항을 탄소중립 단지로 조성하는 마스터플랜이 수립되고 이후 조성 작업이 본격화하면 부산엑스포 유치의 당위성 제고는 물론 체계적 행사 준비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지난달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3기후산업국제박람회’ 역시 이런 기대효과와 무관치 않다.

한 총리는 이날 “국내 기후테크 산업을 지원해 탄소중립 시대 혁신 기술을 확보하고 관련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후테크 육성전략·기후위기 강화대책

기후테크 산업 육성전략

▶2030년까지 민관 합동 145조 원 투자
-기후테크 분야 유니콘 기업 10개 육성
-신규 일자리 10만 개 창출
▶2030년 수출 규모 100조 원 달성
-공공조달 연계, 규제 완화 등 수출 지원

기후위기 적응 강화대책

▶위험요인별 기후위험지도 제공·플랫폼 구축
-폭염 한파 홍수 가뭄 태풍 산사태 도시침수 해안침수 농경지침수 생물다양성위험 등 
▶기후재난 조기경보 시스템 개선
-예보시간 확대, AI홍수 예보 시스템 도입 등
기후위기 취약계층 실태조사 실시
-기후위기적응법 제정 추진, 취약층 건강관리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4. 4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7. 7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8. 8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9. 9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4. 4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5. 5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6. 6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7. 7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8. 8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9. 9이 대통령, 김지용 첫 출근에 "피아구별 없이 엄중 수사하길"
  10. 10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 1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2. 2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8. 8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9. 9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10. 10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6. 6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7. 7고성서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등산축제
  8. 8“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9. 9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10. 10부산 금정구, ‘야생화 및 국화 분재 전시회’ 개최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