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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엑스포 4차PT 앞두고 대기업들 '힘모으기'

신동빈 롯데 회장, 3일 롯데오픈 방문

"역량 총동원해 성공적 유치 지원"

CJ ENM, 홍보 애니메이션 공개

LG, 솔오페라단 브라질 공연 후원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3-06-04 14: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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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위한 국제박람회기구(BIE)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앞두고 국내 대기업들이 유치 홍보에 보다 적극적인 행보를 취하고 있다. 대한민국 부산과 경합 중인 사우디 아라비아가 한국의 행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기 때문에 개별 국가 방문 등에 관한 정보는 비공개 상태이지만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홍보전은 일부 공개된 상황이다.
신동빈 롯데 회장(왼쪽 여섯 번째)은 3일 ‘2023 롯데 오픈’ 경기가 열린 베어즈베스트 청라를 방문해 롯데 오픈 운영 직원, 부산시 대표 캐릭터 부기(왼쪽 첫 번째), 롯데홈쇼핑 캐릭터 벨리곰(오른쪽 첫 번째)과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했다. 롯데 제공
신비아파트 부기의 발명품을 찾아라! 포스터. CJ ENM 제공
롯데는 1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 롯데 오픈’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을 전개했다고 4일 밝혔다. 롯데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 확산을 위해 ‘2023 롯데 오픈’ 갤러리 플라자존에 부산세계박람회 포토존을 설치하고 홍보 영상을 상영했다. 갤러리 방문이 몰리는 주말 경기일에는 부산시 대표 캐릭터 부기, 롯데홈쇼핑 인기 캐릭터 벨리곰이 대회장을 오가며 갤러리를 상대로 응원 퍼포먼스를 펼쳤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3일 대회 현장을 방문해 부산세계박람회 포토존을 둘러보며 유치 응원에 동참했다. 신 회장은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6개월여 앞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남은 기간 롯데 역량을 총 동원해 부산세계박람회 성공적 유치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이 맡은 나라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일본이다. 롯데는 글로벌 유통 박람회나 각종 행사를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홍보전도 진행 중이다. 롯데는 이번 투어 중계방송 시청자에게도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벤트홀인 롯데플레저홀 갤러리 스탠드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롯데가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새기고 티박스에 부산세계박람회 엠블럼 조형물을 설치했다. 이번 대회에서 캐디가 착용하는 조끼 ‘캐디빕’에도 유치 응원 문구를 표기했다.

CJ ENM은 대표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를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콘텐츠로 재탄생시켰다. CJ ENM은 3일 부산엑스포 홍보 애니메이션인 ‘신비아파트: 부기의 발명품을 찾아라!’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신비아파트 캐릭터인 신비, 금비와 부산시 소통 캐릭터인 부산갈매기 ‘부기’가 만나 부산엑스포 주제인 기후 변화 위기를 해결하는 내용이다. 공기를 정화시켜 기후 변화를 막는 부기의 발명품 조각을 신비와 금비가 함께 찾아 나선다. 해운대, 광안대교, 해동용궁사, 감천문화마을 등 부산의 명소들을 배경으로 삼아 부산의 아름다운 경관도 보여준다. 이번 콘텐츠는 CJ ENM의 애니메이션 방송 채널인 투니버스에서 지난 3일 방송됐다. CJ ENM, 신비아파트, 2030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유튜브 채널 등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LG와 LG전자는 브라질 현지시간으로 지난 30일 국내 대표 민간 오페라단 ‘솔오페라단’이 브라질리아 플리니오 마르코스 극장에서 펼친 오페라 춘향전 ‘춘향-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를 후원한 바 있다. 부산의 솔오페라단은 2030 월드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며 오는 15일까지 남미와 유럽 5개 극장에서 순회공연을 진행 중이다. ㈜LG와 LG전자는 오페라 후원을 했다. LG전자는 브라질리아 공연장 입구에 대형 LED TV를 설치해 ‘LG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지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홍보 영상을 틀었다.

BIE 총회에서 진행될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위한 경쟁 PT는 오는 20일과 21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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