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단독]부산신항 웅동배후단지 침하 BPA 분담률 60%로 최종 합의

BPA-입주업체 21개사, 최근 상호합의로 중재판정

지반 및 건물 복구공사비, 중재비 등 60대 40 분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항 신항 웅동(1단계)배후단지의 지반 침하 관련 부산항만공사(BPA)와 입주업체 간 분쟁이 상호합의로 최종 마무리됐다.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전경. 국제신문DB
2일 부산신항배후물류단지협회와 BPA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대한상사중재원에서 7차 심리가 열려 양 측은 상호합의문을 바탕으로 한 화해로 분쟁을 끝내기로 최종 결론냈다.

상호합의문에는 ▷지반 및 건물 복구 및 보수공사비를 비롯해 ▷기보수공사비 비용 ▷중재비용 등에서 BPA와 입주업체 21개 사가 각각 60%, 40% 비율로 분담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공사 주체는 입주업체이며 공사는 업체의 침하 상태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총 3개년으로 나눠 진행된다. 다만 기보수공사비용은 공사에 대한 검증 후 확인되면 비율에 따라 지급된다.

양 측은 다음 주 중 상사중재원의 중재판정문을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웅동배후단지 입주업체 21개 사는 BPA를 상대로 2021년 상사중재원에 중재 신청을 냈다. 양 측은 지난 2년 여간 분쟁을 이어오다 이번에 상호합의를 통한 화해에 이르게 됐다. 신항배후물류단지협회 황계인 사무처장은 “100%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지만 피해와 분쟁이 5년가량 이어지면서 업체들의 피로감이 많이 누적돼 상호합의로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웅동배후단지는 해양수산부와 BPA가 2009년부터 2014년까지 248만6000여 ㎡ 규모로 조성했다. 입주업체들은 2013년 하반기부터 건물을 지어 운영했으나 2018년부터 지반 침하와 이에 따른 건물 침하 및 바닥 붕괴 등을 호소하며 대책을 요구해왔다.

BPA가 2019년 대한토목학회에 의뢰해 실시한 ‘침하 원인 및 장기 침하예측에 관한 연구용역’ 최종 결과를 보면 물류업체들이 입주한 단지에 최대 150㎝, 단지 내 도로 부분에는 최대 146㎝ 침하가 생겼다. 이는 설계상 허용 잔류 침하량(단지 10㎝, 공원 및 녹지 30㎝)을 최대 10배 이상 초과한 것이다. 지반 침하 원인은 시공 계획과 실제 시공 과정의 품질 평가 방법 차이, 입주업체의 설계 하중을 초과한 중량물 적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봤다.

BPA 부산신항지사 관계자는 “시간이 다소 걸리긴 했지만 비용 분담비율을 절반에서 60%로 높이는 등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중재판정문이 도착하면 확인 후 이에 따라 후속조치를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4. 4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5. 5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6. 6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7. 7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8. 8‘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9. 9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10. 10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3. 3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4. 4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5. 5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해 35.3%…민주 36.0%·국힘 42.6%
  7. 7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8. 8北도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지뢰 폭발 사건은 한국 자작극”
  9. 9법무장관 박균택·양부남 유력, 野 "李 죄 지우기 인선이냐"(종합)
  10. 10[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1. 1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2. 2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5. 5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6. 6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7. 7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8. 8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9. 9김창수 위스키 마리골드 52.2도, 롯데마트 268병 한정 단독 판매
  10. 10견과류 한 봉지에 980원
  1. 1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2. 2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6. 6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7. 7부산도시철 현장안전인력 산정 TF 구성 잠정합의(종합)
  8. 8수로입구서 사라졌던 부캉이,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종합)
  9. 9생굴의 계절…통영굴수협 초매식
  10. 10[한 손 뉴스] ‘부캉이 이모티콘’ 나왔다…부산시, 선착순 무료배포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3. 3‘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4. 4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5. 5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6. 6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9. 9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10. 10‘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