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가 배터리는 물론 재사용배터리(이차전지)를 포함한 관련 산업 생태계 육성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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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테크노파크가 지난 30일 롯데호텔부산에서 ‘부산 신전략 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 가운데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송준호 수석연구원이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유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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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테크노파크는 경남테크노파크, 전기연구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차전지 적용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한다. 올해 말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에는 21억5800만 원(국비 14억8100만, 시비 6억7700만 원)이 투입된다.
세부적으로 ▷사용 후 배터리의 잔존 가치를 평가하고 재조립된 이차전지의 성능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장비 구축 ▷이차전지 재조립 패키지 설계·시제작 지원 ▷E-모빌리티 부품 고급화 지원 ▷이차전지 적용 E-모빌리티(소형 전기차, 전기 이륜차 등) 주행 실증과 교환형 이차전지 모듈 스테이션 충전 실증(부산, 경남 양산·김해) 등이 사업 내용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과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원통형 대용량 이차전지 개발 및 실증에도 대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예산이 150억 원에 이르고 내년부터 2027년까지 진행될 전망이다. 이에 부산테크노파크는 지역 대표 생산 업체인 금양·영도산업 등과 이차전지 대용량화에 따른 제작 비용 절감, 충전 속도 30% 향상을 위한 소재 개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대용량 이차전지 개발을 위한 공정 라인 및 모빌리티용 팩 개발 ▷이차전지 구조 및 신뢰성 평가 기술 ▷이차전지 안전성 검증을 위한 버스 실증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이와 함께 지난 30일 롯데호텔부산에서 ‘신전략 산업 발굴·육성을 위한 전문가 포럼’을 열었다. 부산연구원 주수현 선임연구위원이 ‘이차전지 산업 관련 국내외 정책 동향’을 발표했고,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송준호 수석연구원이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경쟁력 강화 방안’을 소개했다. 부경대 고민성 교수의 ‘이차전지 기술 동향 및 인재 양성 방안’, 부산대 조채용 교수의 ‘이차전지 인력 양성 대학 혁신사업 소개’ 등이 이어졌다.
송준호 수석연구원은 “2021년 566억 달러에 불과했던 리튬 이차전지 세계 시장이 2030년 3726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31년에는 이차전지 인력도 20만 명이 필요할 것”이라며 “가칭 첨단산업인재혁신 특별법을 제정해 인재 양성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