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기업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에어부산은 호국보훈 대상자에 대한 국내선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은 ▷독립유공자 및 유족 ▷국가유공자 및 유족 ▷5·18 민주 유공자 및 유족 ▷특수임무유공자 및 유족 ▷보훈보상 대상자 및 유족이 해당되며 이들에게 국내선 정가 운임 기준 30% 할인이 적용된다. 호국보훈의 달 할인 혜택은 6월 한 달 동안 에어부산 국내선 전 노선 대상으로 주중 주말 구분 없이 적용되며, 예약은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 또는 예약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할인 대상자는 탑승 수속 시 국가보훈처에서 발행한 유공자증·유족증을 지참해야 하며, 이 중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상이자(1~4등급)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1~4등급)와 동행하는 보호자 1명도 국내선 정가 운임 기준 30% 할인이 제공된다. 단 신분증을 지참하고 유공자와 동일 항공편에 탑승해야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특별 할인은 중복 적용되지는 않는다. 특별 할인 적용이 가능한 탑승 기간은 6월 1~30일이며, 구매는 5월 24일부터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에어부산은 이 외에도 ▷고엽제 후유증 할인 대상자 ▷군인(단기하사 이하 의무복무 사병) 대상 국내선 일반 항공권의 10% 기본 할인을 상시 제공하고 있다.

대선주조의 한국전(戰) 정전 70주년 특별 에디션. 대선주조 제공

향토기업 대선주조는 25일 동래구 본상에서 부산보훈청과 보훈정책 홍보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대선주조는 주력 제품 ‘대선’ 주상표에 정전 70주년 엠블럼과 홍보 문구를 삽입한 특별 에디션 700만 병을 호국보훈의 달인 6월부터 유통할 계획이다.

제품 디자인은 대선주조와 경성대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 간 협업으로 완성됐다. 참전 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문화 정착을 위해 지역 대표 기업과 청년이 뜻을 모은 것이다.

대선주조는 2019년 부산보훈청과 업무 협약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매년 제품 보조상표를 활용한 보훈정책 홍보에 힘써왔다. 지난해엔 국가보훈, 안보 홍보에 힘쓴 공로로 국가보훈처장 감사패를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