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최용석 부회장이 ㈔부산한일친선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부산한일친선협회는 지난 9일 부산한일친선협회 사무국에서 진행된 임시총회에서 제8대 회장으로 골든블루 최 부회장을 선출했다고 11일 밝혔다.

골든블루 최용석 부회장이 지난 9일 부산한일친선협회 제8대 회장으로 선출된 뒤 취임사를 하고 있다. 골든블루 제공

한일친선협회는 한일기본조약에 입각한 양국 국민 간 교류를 통해 친선을 도모하고, 상호 이해와 협력을 증진시켜 양국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기 위해 1972년 설립됐다. 특히 부산한일친선협회는 1981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후쿠오카 야마구치 시마네 히로시마 나가사키 홋카이도(삿포로) 등 다수 일한친선협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한일 우호관계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최 부회장은 부산한일친선협회 제3대 회장을 역임한 고 최정환(제13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우성식품 회장) 회장의 장남으로 현재 국내 판매량 1위 위스키 골든블루의 성장과 국내 주류시장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민간 외교관 역할도 충실히 하고 있다. 1999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제54대 국제청년회의소(JCI) 세계 회장을 역임하며 한국 출신 세계 민간단체장 1호를 기록했다. 이듬해 3월에는 국제 민간 외교 사절로서 한국의 대외 이미지 제고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에게서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기도 했다. 2000년에는 호주 명예영사로 부임해 부산에 거주하는 호주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산업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상호 발전 및 교류 활성화를 이끌었다.

최 회장은 “부산한일친선협회와 함께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습득한 국제 교류 경험을 토대로 양국 간 우호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