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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당 최대 100억 최고급 빌라… 부산에도 성공할까

해운대 달맞이에 최고급 빌라 11가구 분양

전용 면적 237~273㎡. 가구당 주차 4.1대

유명 예술가 크리스타 킴 작품 11점 각 가구

서울 이어 부산에서 수요 있을 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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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고개에 100억 원짜리 초고급 빌라가 분양한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등 대표 부촌에서는 사례가 있지만 부산에서는 사실상 첫 시도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 애서튼어퍼하우스 조감도. 애서튼어퍼하우스PFV 제공
2일 애서튼어퍼하우스PFV는 해운대구 중동 1503-9번지 일원 2077㎡에 최고급 빌라 ‘애서튼어퍼하우스’ 11가구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애서튼은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로 전용 면적은 237~273㎡(72~83평) 크기로 공급된다. 테라스 발코니 가든 등까지 포함하면 한 가구 최대 사용 면적은 567㎡(172평·G2 타입 기준)까지 올라간다. 총주차 면수는 46대로, 가구당 4.1대다.

특히 애서튼은 예술작품과 건축물을 결합해 그 품격을 높였다. 캐나다의 유명 미디어아트 작가 크리스타 킴의 작품 12점이 건축물에 녹아든다. 가구마다 1점, 메인 로비 입구에 1점이 설치될 예정이다. 가구나 가전제품도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 브랜드 아크리니아, 명품 빌트인 가전 브랜드 가게나우 등이 사용된다.

부산에서 이와 같은 초고급 빌라 분양사업은 사실상 처음이다. 이 때문에 업계의 관심도 애서튼에 쏠린다. 이 사업의 성공 여부에 따라 서울처럼 부산에도 초고급 빌라 수요가 있음을 방증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서울에는 용산구 한남동, 강남구 청담동 등에 이런 종류의 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애서튼을 짓는 어퍼하우스도 청담 방배 남산 등에서 초고급 빌라 분양 사업을 벌이고 있다.

솔렉스마케팅 김혜신 부산지사장은 “아파트는 살 사람이 많아서 미분양이 나도 꾸역꾸역 팔리지만 소규모 고급 주택은 수요가 한정적이다. 결국 마린시티나 엘시티에 사는 부자를 공동주택의 편리함을 버리고 오게 하는 상징성과 상품성 같은 스토리가 중요할 것”이라며 “부산에서 애서튼이 성공하면 앞으로 없던 소규모 초고급 빌라 시장이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서튼 관계자는 “이미 테라스 세대 등은 계약이 완료됐다. 부산에도 초고급 빌라 수요가 충분하고, 특히 오션뷰와 시티뷰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달맞이는 초고급 빌라의 최적지”라며 “달맞이가 부산의 한남동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호걸 기자 rafae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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